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11일 "한국의 스티브 잡스 탄생은 현재 불합리한 대·중소기업 구조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 특강을 통해 "획기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자 수의 99.9%이며 종사자 수는 전체 고용의 87.7%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고용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그런데 경제위기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수익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대기업이 중소기업 업종에 개입하고 문어발식 싹쓸이 경영을 하면서 국내 경제를 과독점하고 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중소기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결정 등 대내·외 이벤트가 겹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미국 경제지표 부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한 주간 -2.40%…코스닥 관련 펀드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공시가를 기준으로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 2.02%보다 0.3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16%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2.29%, 배당주식펀드도 2.24% 손실을 내면서 부진을 면치 못
정부가 향후 정책방향의 우선순위를 물가 안정에 두겠다고 밝혔다. 공공요금 차등요금제 등 창의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서민생활 안정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요금에 대한 차등요금제 적용 등 시장 친화적이면서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재정부는 지난 10일 장관급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정부는 총수요 관리, 생산비용 절감, 시장유인기제 강화 등 7개 부문별 22개 정책수단을 각 부처에 제시했다. 특히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프라임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와 관련해 "좀 더 지켜보자"며 "가능한 (유동성 지원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련 종합대책을 이달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및 보험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이하 보험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진 보험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보험업계 관계자들에게 "최근 금융시장은 저축은행 부실, 농협 전산장애 등 시스템의 안정성에 의문을 가질 만한 일련의 사건들로 혼란스럽다"다고 금융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잔존해 있고, PF 부실 처리 및 가계 부채의 안정적 관리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임인배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재임 당시 카지노에서 거액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공무원 200여 명이 근무시간에 카지노를 드나든 사실도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 1월부터 공무원 특별감사를 실시, 강원랜드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넘겨 받아 최근 3년간 카지노 출입이 20회 이상인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임 전 사장은 재임 중 6차례 강원랜드를 방문, 거액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임 전 사장은 판돈이 3000만 원을 넘은 적도 있는 VIP 회원"이라며 "임 전 사장의 경우 근무시간이 아닌 휴일에만 카지노에 간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임 전 사장은 임기를 5개월 가량 남겨 놓고 지난달 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1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한달전에 비해 0.1% 하락하며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2%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물가상승을 견인하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채소와 과일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농림수산품 가격은 한달전에 비해 6.4%하락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3월 0.1%가 올랐으나, 4월 6.6% 하락한데 이어, 이달에도 다시 6.4%가 추가 하락햇다.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공산품은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오는 7월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40시간제가 확대·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주40시간 근무제는 지난 2004년 7월1일 10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적용돼 오는 7월1일 5~19인 사업장 적용으로 마무리된다.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휴가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주40시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대전고용노동청은 20인 미만 사업장에 주40시간제가 적용된다해 반드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근로시간이 주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5일, 주6일 근무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주40시간제 도입 후 3년까지는 주40시간의 법정근로시간에 더해 주16시간까지 연장근로(합계 56시간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들의 본사 지방이전 계획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전 및 자회사들은 정부정책 지연과 지자체와의 갈등 등의 이유로 본사 지방이전 목표 시점을 당초 2012년 말에서 2013년 6월에서 2014년 말까지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우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은 혁신도시 사업 지연 등을 본사 이전 지연 이유로 꼽았다.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전은 올해 9월 신사옥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이 36개월 정도 걸릴 것을 감안하면, 한전의 본사 이전은 빨라야 2014년 후반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한전의 본사 이전이 지연된 이유는 혁신도시 조성 사업이 당초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9일 노동조합 난립으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단위 복수노조 설립을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한나라당 의원의 주도로 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1일 복수노조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해당 법률안을 발의했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해당 법률안은 사업장에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조직형태와 대상을 같이하는 복수의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없도록 해 기업단위 복수노조 설립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현행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제도)의 적용범위에 상급단체 파견 전임자가 포함되도록 해 임금지급을 보장받고 노동조합의
부산경영자총협회 9일 정리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내고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부산경총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지역 경영계는 한진중공업 노조 파업이 더 장기화된다면 적자누적으로 인한 조선소 폐업은 물론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대량해고 사태가 빚어져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산경총은 "한진중공업은 이번 구조조정이 최소한의 시장경쟁력을 회복해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호소하고 있으나, 노조와 외부세력은 마치 회사가 영도조선소를 폐쇄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부산 대표기업인 한진중공업의 노조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불법행위를 즉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9일 김종창(68) 전 금융감독원장을 소환,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사했다.김 전 원장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검찰청 민원실을 거쳐 조사실로 향했다. 수차례 출두를 미룬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원장은 모처에 머무르며 조사에 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여러 방식으로 부산저축은행을 비호해 줬다는 의혹에도 불구, 돈이 오간 정황을 확인하지 못해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원장은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공동검사를 일주일 동안 중단시켜 부산저축은행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준 의혹을 사고 있다.김 전 원장은 특히 김황식 총리(전 감사원장)에게도 청탁을 시도
민주당은 9일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반값 등록금'과 관련, 대학에 기부하는 기업 등에 대규모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재정지원을 원하는 사립대학의 경우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대학에 기부금을 내는 사람이나 기업에게 대규모의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불허한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기회의 균등 차원에서 반대"라며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문제를 기여 입학제로 물타기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임시국회에서) 5000억원 추경을 통해 지난해 한나라당이 날치기 통과로 없애버린 저소득층 장학금을 부활시켜야 한다"며 "내년부터 국공립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9일 오후나 10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앞당겨 단행한다. 핵심 참모인 정무수석과 홍보수석, 대변인 등 총 10명 이상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이 당초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4일 이후로 예정했던 청와대 참모진 교체시기를 앞당긴 것은 민심 향배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반값 등록금 논쟁이 확산돼 민심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50% 안팎을 유지하던 대통령지지율도 2~3개월 사이에 20%대로 떨어졌다.저축은행 사태와 등록금 문제를 올 하반기까지 해결하지 못할 경우, 내년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당·정·청 핵심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권력 분립을 위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제1접견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일부에서는 개헌을 주장하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예산권만은 국회로 가져오는 미국식의 완벽한 제도를 우리도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예산권을 가진다면) 모든 분야의 지방자치단체 국민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도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회는 여론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의장으로서의 지난 1년은 서울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를 통해 '세계 대진출'의 발판을 만든 한 해였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서민과 약자를 위한 대진출에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혼신의 노
"청년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줄여야 한다" "대학교육을 실사구시로 전환해 산업체의 눈높이에 맞는 인력을 배출해야 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신임 장관이 지난 2일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박 장관은 전임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답게 노동정책에 대한 소신을 막힘없이 쏟아냈다. 고용정책에 대한 그의 관심 때문일까. 박 장관이 취임한 후 정부 정책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고용' 쪽에 맞춰지고 있다. 재정부는 현재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추진시 직업훈련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청년·저소득층·여성·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 방향은 9월 말까지 국회에 넘길 정부예산안에 그대로 담길 전망이다. 박 장관의 발언에서도 고용정책의 변화가 감지된다. 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지난 5월23일부터 6월7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용해 40%는 지방에서 학교를 졸업한 응시자를 뽑기로 한 결과 비수도권 부문 경쟁률이 지난해(68대 1)보다 높은 7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우대 대상으로 도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족도 20명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에 대해서는 전형 단계별로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한편 HF공사는 서류합격자 3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8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8일 현금영수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금영수증과 함께하는 행복이벤트' 추첨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금영수증 사랑 패밀리 찾기' 이벤트에 응모한 1만2911 가구와 '의무발행가맹점 스티커 인증샷' 이벤트에 응모한 7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복권 추첨기를 통해 총 106명을 선정했다. 1등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김진휘 씨 가족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이은영 씨가 뽑혔으며, 이들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2등(2명)과 3등(50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됐다. 1등 당첨자인 이은영 씨는 "평소 현금 거래를 할 때 현금영수증을 잊지않고 발급받았는데 예상치 않게 상금까지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현금영수증 주고받
지난해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법인세 납부는 세법상 결손 등에 따라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 당기순이익 규모는 11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3조6000억원(38.9%) 증가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 증가에 비해 법인세 납부 실적은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4.4%(1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공기업은 당기순이익이 3조6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한전 등 6개 공기업에서 세법상 결손 등이 발생하면서 법인세 납부가 1조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공공기관의 정부에 대한 배당은 기업은행, 산은지주 등 정책금융기관의 경영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21개 공공기관에서
반값 등록금 현실화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학생들의 절규, 학부모들의 눈물에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학생들의 촛불이 횃불로 번지고 있다. 대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인데 정치권이 답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재정지출 우선순위를 4대강 사업 등 토목공사가 아닌 사람에 대한 투자,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에 두면 내년부터 (등록금을) 절반으로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민주당은 추경 예산 편성 등으로 등록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안에 청와대가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청
우리경제가 지난 1분기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의 성장을 유지했지만, '국민총소득'(GNI)은 고유가 등의 여파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며 27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4.2%,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지난 4월 속보치에 비해 전년동기대비로는 같지만, 전분기 기준으로 0.1%하락한 수치다. 고유가, 구제역을 비롯한 대내외 악재에도 4%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수출과, 민간소비가 꾸준히 호조세를 보인데 힘입은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체감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교역조건의 악화로 뒷걸음질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