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2017년은 카드업계에 있어 격변의 한 해였다. 연초부터 영업환경을 압박하는 정부의 각종 규제 추진으로 수익성 악화 위기에 직면했고 카드 발급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다사다난했던 카드업계의 지난 1년을 ‘5대 이슈’로 정리해봤다.1.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영세가맹점 범위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비씨, 하나, 우리, 롯데 등 8개 전업계 카드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천19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0% 감소했다.이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편집자주] 올해 식품업계 주요 키워드는 ‘가정간편식(HMR)’, ‘1인식’, ‘가성비’,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압축된다. 2017년 식품업계 히트상품 역시 ‘HMR’, ‘1인식’, ‘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올해도 HMR제품 성장 '훈풍' NS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간편함’, ‘1인식’, ‘익숙한 음식’, ‘가성비’ 등을 갖춘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제품군으로는 HMR제품과 추가적인 손질할 필요 없이 조리만 하면 되는 반조리 식품이 상위권을 차지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편집자주] 2017년 IT·게임업계는 각양각색 이슈들로 뜨거웠다. 신형 휴대폰들이 연이어 출시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5G와 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각광받았다. 게임업계에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보는 즐거움이 있는 e스포츠가 두각을 나타냈고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대표하는 ‘리니지’의 힘이 돋보였다.1. 갤럭시S8·V30·아이폰X, 스마트폰 전쟁삼성전자가 갤럭시S8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갤럭시S8은 국내 예약주문만 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2017년 부동산 시장은 혼돈기였다. 입주물량 급증과 탄핵 정국 등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드나 싶더니 새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가열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6·19대책과 8·2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상승세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예측불허의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 [편집자 주]1. 연초 주택시장 ‘냉기류’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여파로 연초 주택시장은 침체 양상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 1위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 조성, 한국 고미술 보존, 여성 공간 개선 사업 등 문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기준 화장품 부문 매출 3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LG생활건강으로 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 역시 아모레퍼시픽이 30.0%로 1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2위는 LG생활건강(16.6%)이다.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업계 선도기업으로서 ‘A MORE Beautiful World(더 아름다운 세
[편집자주] 연말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앞 다퉈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르신 보금자리 지원부터 복지단체 거액 성금 기부와 명사 초청 강연회 등 방식은 제각각이나,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에 앞장서는 금융이 되겠다”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신한금융, 어르신 보금자리 지원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홍제 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편집자주] 식품업계가 동남아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느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동남아 8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태국·라오스·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의 인구는 6억4천만명에 달한다.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시장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더불어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농심, 아시안 라면 벨트 조성 ‘포부’농심은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카드사들이 고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달이 새로운 카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난무하는 카드 상품에 연회비, 할인 혜택 등이 뒤처지지 않는 알짜배기 카드임에도 불구 일명 ‘대박카드’로 거듭나지 못한 채 묻혀버리는 경우가 다분히 발생하는 모습이다. 이에 카드사 직원에게 추천받아 ‘묻혀있기 아까운 카드’ TOP(탑) 5를 선정해봤다.건강과 금융의 결합 ‘KB 가온 워킹업’ 지난 9월 출시된 ‘KB국민 가온 워킹업카드’는 걸을 때 마다 카드 포인트가 쌓이는 건강과 금융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편집자주] 스마트폰을 통해 장소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시장은 지난해 총매출 35조5천850억원에서 올해는 이보다 19.5% 증가한 42조5천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롯데닷컴, 인공지능(AI) 쇼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편집자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전후 위기설이 나돌던 저축은행업계가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 특화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중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저축은행업계 가계대출 규모가 최근 3년 동안 빠르게 증가해 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3분기 말 9조4천억원이었던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9월 말 기준 20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대출 규제 강화 속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진 저소득·저신용 고
[편집자주] 최근 몇 년 간 금융권에서는 은퇴설계 상품들이 줄줄이 선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예비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 주관 세미나 개최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고액자산가인 이들을 고객으로 영입하기 위한 금융사간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1958년은 국가 차원의 출산장려 운동 속 영아출산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던 해로, 이른바 ‘58년 개띠’는 전후 베이비부머를 대표하는 세대로 오랫동안 자리해 왔다. 그리고 내년은 이들 ‘58년 개띠’가 공무원 기준 만 60세 정년을 맞아 직장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편집자주] 지난 16~19일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역대 최다 방문객(22만5천392명·추정치)을 기록하며 성료했다. 지난해(21만9천267명)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지스타는 작년에 흥행을 이끌었던 ‘VR(가상현실)’게임이 퇴조한 대신 직접 하지 않아도 보는 즐거움이 있는 ‘e스포츠’가 각광을 받았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대회와 액토즈소프트의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등 ‘WEGL 2017 파이널’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포항 지진·수능 연기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편집자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7’이 이달 16~19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에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게임빌, 컴투스, 블루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RPG(역할수행게임)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FPS(1인칭슈팅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전시되며, PC 및 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비디오게임), VR·AR(가상·증강현실)까지 게임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펼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카드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수능을 마치고 대거 쏟아져 나올 2018학번 새내기 대학생들이 금융거래를 위해 신규 카드를 발급할 가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명 ‘엄카(엄마카드)’에서 벗어나, 인생 첫 카드발급하게 될 금융소비 초심자들을 위해 대학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담고 있는 카드사별 추천 카드를 살펴봤다. 신용카드비교포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체크카드 이용 시 대중교통 할인을 가장 필요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발맞춰 보험업계 내 CM(사이버마케팅)채널이 확대되고 있다. 생·손보 업계 모두 CM채널 활용이 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젊은층 보험 가입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과거 TM(텔레마케팅)과 홈쇼핑 채널 등이 주목받던 비대면채널에서 CM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으로 이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오프라인 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절차 역시 CM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화재, 업계 첫 종합보장형
편집자 주: 시중은행들의 비대면 채널 확대 속 기업금융에 있어서도 은행 영업점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되는 무방문·무서류 서비스가 늘고 있다. 지난 7월 우리은행이 원터치 기업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에는 신한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상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10월 들어서는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각각 기업여신 자동화 서비스와 개인사업자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첫 도입된 무서류 무역송금 서비스 역시 최근 들어 서비스 도입 은행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편집자주] 얼마 전까지 인간의 절대적인 영역으로 여겨졌던 바둑마저 구글의 AI 컴퓨터인 ‘알파고’에 의해 무너졌다. 현재 분야와 영역을 넘어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식·외식업계 역시 무인화와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자동화기기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우리의 식문화마저 바꾸고 있다.주문은 ‘사람’ 아닌 ‘키오스크’에서 가장 먼저 바람을 탄 곳은 외식업계다. 버거킹, 맥도날드 등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줄지어 키오스크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편집자주] 신용카드의 기능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로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 대해 알아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가 하면 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내 상황별 가장 최적화된 카드로 ‘카멜레온’처럼 변하기도 한다.지난해 기준 국내 경제활동 인구 1인당 보유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활동 인구 1인당 보유 신용카드 수 2.2개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포화상태에 이른 카드 발급시장에서 카드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발맞춰 금융에도 여러 최첨단 IT기술들이 속속 도입되며 그 활용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른바 핀테크(금융+기술)의 시대가 찾아온 모습이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금융권에서는 가상의 저장 공간을 활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활용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클라우드(Cloud)란 컴퓨터 통신망 관리 기법 중 하나다. 기술적 개념 정의를 두고선 전문가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나, 일반적으로 클라우드라 하면 '온라인에 존재하는 가상의 저장 공간을 활용, 누구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편집자주] 호텔업계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고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각종 콘테스트부터 흥겨운 파티, 메이크업 행사까지 호텔에서 준비한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최근 호텔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을 위한 키즈 할로윈 프로그램도 등장했다.올시즌 호텔 할로윈 파티는 대부분 주말인 28일과 29일에 집중돼 있었다. 파티 입장료는 무료인 곳부터 1인당 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호텔에서 1박을 하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주로 10만원부터 20만원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