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분야 검사전문가와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금감원은 파생상품·리스크·IT 등 분야의 검사전문가, 변호사 등 7개 분야, ○○명의 경력 및 전문직원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경영정상화 등 현안부문에 대한 적기 대응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전문인력의 확충을 통한 조직의 검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경력 채용"이라고 설명했다.지원서 접수기간은 7월15일부터 7월25일까지이며 향후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9월중 임용할 계획이다. 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12일 부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기름값 100원 할인 조치가 끝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름값이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 등 전국 16개 지역 중 강원, 전남, 전북 지역을 제외한 13개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1992.08원), 대전(1928.10원), 경기(1932.61원), 부산(1927.19원), 광주(1900.75) 등 총 13개 지역의 기름값이 하락했다.인하 폭이 가장 큰 곳은 인천으로, 전날에 비해 2.62원 하락한 1939.67원을 기록했다.이어 서울(-2.61원), 대전(-1.64원), 부산(-1.61원), 대구(-1.01원), 경기(-0.82원), 광주(-0.51원), 경북(-0.4원), 울산(-0.31원), 제주(-0.3원), 경
금융위원회는 일일금융시장동향, 금융감독정보 및 금융계소식, 신금융상식, 부채위험자가진단, 여론조사 기능 등을 담은 '금융동향'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동향' 어플은 글로벌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시장 컨텐츠의 분류별 시황 및 등락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요정책관련 보도자료, e브리핑(텍스트 및 동영상) 컨텐츠도 열람이 가능하다.사용자와 금융위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토록 사용자가 직접 글을 남길 수 있는 금융위 공식 SNS(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메뉴도 제공된다.아울러 일반 금융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탑재했다. 거래소(KRX) 모바일 웹 연동을 통한 실시간 경제지표 확인이 가능하고, 농협경제연구소 발간 신금융상식 PDF목록도 제공된다. 소득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이천세)는 법정관리 중이던 온세통신을 금융권 차입금으로 인수한 뒤 회사 자산을 담보로 맡겨 1400여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이 회사 전 대표 서모(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6년 온세통신을 인수한 뒤 회사 매출채권, 부동산 등 1400억여원 상당을 담보로 제공해 온세통신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온세통신의 자산을 담보로 인수대금을 마련하는 차입매수(LBO. Leverage Buyout) 방식이 법원에서 승인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이면계약서를 써주고 자금을 빌렸고, 이를 숨긴 채 법원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법정관리 중이던 온세통신을 손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씨는 자신이 지분을 갖고
현대중공업이 인수 포기를 선언한 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STX가 우량 계열사를 매각하고 중동 펀드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여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철(사진) STX 부회장은 6일 저녁 STX남산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실사를 거쳐 인수를 결정하게 되면 현금자산과 매각 가능한 우량자산을 선제적으로 처분해 (인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6일 기준 하이닉스 지분) 15%정도 매각하면 시가로 2조4000억원 정도다. 해운, 조선, 엔진 등 시장에서 선호하는 우량자산 순으로 처분해 1조2000억원을 모두 자기자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나머지는) 중동의 국부펀드로부터 1조2000억원을 장기투자로, 지분율 50%미만에서 끌어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FI(재무적 투자자)를 끌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중공업이 6일 인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함에 따라 매각 작업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그동안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LG, SK, 효성 등은 일관되게 인수할 뜻이 없음을 밝혀왔던 반면 지난 5일까지만해도 현대중공업이 인수전에 단독으로 참여할 것이란 얘기가 꾸준히 돌아, 이번에는 매각 작업이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많았다.하지만 현대중공업 마저 인수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 작업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인수할 만한 곳은 삼성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하이닉스 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기업들 "관심 없다"현대중공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동반성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동안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동반성장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경제의 성장 버팀목으로 여겨온 동반성장이 6개월만에 다시 흔들릴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4개월 전 초과이익공유제를 놓고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청와대의 중재아닌 중재로 가까스로 갈등을 '급(急)'봉합했지만, 최근 정 위원장이 정부의 동반성장 의지를 의심케하는 발언을 문제삼자, 이에 최 장관이 동반성장위원회는 한정된 제 역할이나 잘하라는 식의 늬앙스로 응수하면서 두 사람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악화된 분위기는 정 위원장이 7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동반위 제7차 회의에서 한 작심발언으로 절정에 달했
소비자물가가 4.4%로 올랐다. 농산물값 하락 덕분에 4~5월 하락세를 보였지만 6월 가공식품과 외식비 등이 올라 다시 반등한 것이다. 근원물가도 2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칠 경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4% 올랐다. 1월(4.1%) 이후 6개월 연속 4%대 상승세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4.7%까지 올랐으나, 4월(4.2%)과 5월(4.1%)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가 6월에 다시 4.4%로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료품 및 가공식품, 외식비 등의 상승에 기인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돼지고기는 전월대비 16.2
유류세가 38주만에 27.34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2010년 10월 첫째주 리터당 934원이던 유류세가 2011년 6월 넷째주 961.34원으로 인상돼 38주 만에 27.34원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소시모는 국제유가가 인상되면서 유류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유류세의 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4일자로 실장급 간부 6명(4명 승진, 2명 전보)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4대강 사업 등의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한 포석이다.우선 박기풍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55·행시 27회), 김한영 물류정책관(54·행시 30회), 홍형표 수자원정책관(54·기술고시 19회),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52·행시 27회)이 각각 기획조정실장, 항공정책실장,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사무차장으로 승진 발령된다.박 신임실장은 서울대 영어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으며,이후 도로정책관, 도시정책관을, 김 신임 물류정책관은 물류정책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홍 신임실장은 4대
민주당은 30일 정부가 마련한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가계부채 대책)'과 관련, "정부가 가계부채 위험성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추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약탈적 대출 예방을 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고 구체적인 비율 등은 시행령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및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며 "단기·변동·일시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과 장기·고정·분할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 간 대손충당금 규제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존 변동금리 대출의 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
한나라당 원내 지도부가 추가 감세 철회의 조기 당론화에 나섰다.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16일 오후 감세 의원총회를 열고 다시 감세 철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감세 철회 조기 당론화를 위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예정에 없던 의총 소집은 감세 철회에 대한 청와대의 속도조절 요구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원내 지도부의 의지로 해석된다.청와대의 요구는 7·4 전당대회에서 친이(친이명박)계 지도부가 들어설 경우 감세를 유지하려는 '지연작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의총에서는 감세 철회와 관련한 여의도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원내 지도부는 지난 13일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공개 시점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설문조
지식경제부는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산업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논의를 통해 양부처는 우선 R&D 등 대학에 지원되는 정부 지원이 대학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운영키로 했다.아울러 R&D를 '인적자본 투자형'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R&D 자금을 기존 장비구입이나 건물 신축 등에 투자하는 것 보다 인적자본 확충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지경부와 교과부 양부처가 힘을 합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며 "이 기회를 통해 산업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인력 문제를 논의하자"고 말했다.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산업체 경험이 있는 우수 인력이 마이스터고·특성화고나 대학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현장성
지난해 체납자가 재산이 없어 결손 처리하거나 아직 거두지 못한 국세가 16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 징수결정액 194조3999억원 가운데 체납 처분 절차가 끝난 불납결손액은 7조2211억원이며, 국고 수납이 이뤄지지 않은 미수납액은 9조4606억원으로 집계됐다.불납결손액은 체납자가 재산이 없어 징수할 가능성이 낮아 결손처리된 금액이다. 미수납액은 현재 체납징수가 진행중이거나 체납자의 재산이 공매중이어서 아직 거두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영세사업자의 사업이 망하면 세금을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불납결손액은 악의적인 체납이 아니며 경기가 나쁠 때는 그 규모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악의
동양건설산업 고 최윤신 회장의 큰아들인 최성원씨가 15일 오후 회장 대리인 자격으로 주채권은행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만나 '법정관리 철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동양건설은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난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법정관리 철회를 위해 신한은행에 운영자금을 신청했으나 수차례 '퇴짜'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대주주인 최윤신 회장 마저 서진원 신한은행을 만나 헌인마을 PF 해결과 법정관리 철회를 위한 협상을 벌여오다 지난 10일 지병으로 갑작스레 별세했다. 앞서 고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 행장을 만나 "법정관리를 철회할 생각이 있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최씨가 회장 대리인 자격으로 법
양건 감사원장은 15일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비리 사태 연루 의혹과 관련, "정치인 경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감사위원 임명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감사위원의 비리 관련 문제에 대한 대책을 묻는 민주당 김학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양 원장은 또 종합대책이 완성되는 시기를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국정조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밝혀진 가운데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그 즈음, 대책이 나오면 국민에게 발표하고 철저히 시행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원장은 이날 오전 인사말에서 "감사원 직원이 가급적 직무관련자와 사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행동규범을 보다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시장의 고금리 과당경쟁을 억제하고, 가입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퇴직연금 원리금보장 운용방법 관련 준수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준수기준 따르면 퇴직연금사업자는 원리금보장상품에 대해 금감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심사기준금리 이내에서 가입자에게 금리를 제공해야 한다. 심사기준금리는 금감원이 사업손실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 금리 수준이다. 퇴직연금사업자가 심사기준금리를 초과한 금리를 가입자에게 제공기 위해서는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사전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 가입자간 금리차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정기여형과 개인퇴직계좌를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금리는 단일금리로 하고, 확정급여형 금리는 기업간 규모의 차이를 감안해 최저금리가 최고금리의 90% 이상이 되도록 범위형태로 적
국세청이 스위스 국세청으로부터 제3국 국적자의 한국 상장주식 배당세액 중 58억원을 환급받았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초 스위스 국세청이 제3국 거주자가 스위스 내 계좌를 통해 한국 주식에 투자한 후 배당으로 받은 수익의 5%인 58억원을 우리나라 국세청에 지급했다. 스위스 정부가 잘못 징수한 배당세액을 우리 국세청에 돌려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스위스 거주자가 한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의 15%를 우리 국세청에 원천징수한다. 스위스 거주자가 아닌 제3국 거주자는 20% 세율이 적용된다. 스위스 국세청은 배당세액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거주자가 아닌 제3국 거주자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차익인 5%를 추징한 후 우리 국세청에 환불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자금은 한국인의 '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연 3.6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한데다 예금금리도 전월대비 일부 인하된 데 따른 것이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4월 말 3.82%에서 5월 말 3.67%로 0.15%포인트 낮아졌다. 2년과 3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같은 기간 각각 0.15%포인트, 0.1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88%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과거 취급한 저금리 예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