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만도가 아직 2류에 불과하다며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 중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 회장은 최근 ‘만도의 미래 생존을 위한 新출사표’라는 제목의 A4 8장 분량 이메일을 만도 임직원에게 보내 “미안한 얘기지만 우리 만도는 지금 2류 회사에 불과하다. 괜찮은 회사라는 평은 듣고 있지만, 분명 일류 회사는 아니다. 이것이 2008년 3월부터 다시 만도를 맡으면서 4년여에 걸친 경험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결과다”라고 언급했다.특히 정 회장은 이메일에서 품질, 기술개발, 원가경쟁력, 영업 등 만도의 각 부문별 문제점에 대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만도 내부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만도병’이라고 말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국내 소주업계 1, 2위인 하이트와 롯데가 ‘소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찰까지 가세했다. 알칼리 환원수를 ‘처음처럼’ 제조에 사용하는 롯데가 최근 이를 둘러싼 음해와 비방전단 배포 업체로 하이트를 지목하며 양사의 갈등이 폭발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봉석)는 지난 24일 하이트진로의 서울 영업지점 3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동 영업지점 1곳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영업지점 2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영업지침이 담긴 문건, 매출내역 등 관련 서류물을 확보했다.앞서 지난달 초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 제조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유해성 루머가 확산되자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와 하이트진로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우리나라 경제와 증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입을 모으던 정부와 증시전문가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된듯하다. 하반기를 앞둔 지금 시점에서도 대내외적 악재요인들은 여전해 하반기 흐름에 대한 전망에 먹구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올해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증시전문가들도 이에 맞춰 4~5월을 조정국면으로, 6월부터를 회복시기로 전망했다. 그래서 4월부터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주문하는 증권사가 많았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대내외 경제가 어렵지만 조정국면을 거친 뒤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그러나 하반기를 앞에 두고 있는 지금 ‘상저하고’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고 있다. 유로존
이라크비스마야 신도시 조감도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80억불에 달하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사상 최대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10만 가구 건설 본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이라크의 국가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민주택 10만 가구 건설 사업 계약이 최근 이라크 국무회의의 승인을 받아 사실상 확정되었고, 조만간 이라크 현지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계약식에는 한화그룹을 대표해 김승연 회장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가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 국내 협력업체가 대거 이라크에 함께 진출하게 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한화건설을 통해 지난해 5월 이라크의 국가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0만 가구 신도시 개발을
NH농협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혀 자보업계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은 24일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자동차보험을 취급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조직이 안정되는 대로 자동차보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NH농협손보는 현재도 농기계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관련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보험 진출방식에 관해서는 기존 자동차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김 시장은 “인수합병과 신규 설립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둘 다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힌 뒤 “다만 현재의 시장 상황이라면 M&A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출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 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쌍용차 부스에서 이유일 대표이사가 월드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는 ‘렉스턴 W’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완성차 및 부품.용품 등 국내외 자동차 관련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국내 5개 승용차와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14개 브랜드 등 모두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150개 모델, 17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프레스데이,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바다를 품은 녹
NH농협생명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전남 완도농협 약산지점에서 ‘제5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는 독거노인·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내과·안과·정형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약 제조·투약설명·건강안내서비스까지 제공해 경제적·지리적 여건상 전문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진료에는 완도지역 인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진료 시간대를 특별 배정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발달 검사는 물론, 내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를 중
사고통보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현대해상은 17일 ‘사고 및 긴급상황 통보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하이카 Blue Link·UVO 자동차보험’을 오는 23일부터 판매한.이번 상품은 현대·기아차가 새로 출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Blue Link(현대)’와 ‘UVO(기아)’를 장착하고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가입 대상이다. Blue Link와 UVO는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원격 문열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의 명칭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이후 신차에 장착되며, 기아차는 K9 이후 신차에 장착된다.이들 차량이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현대·기아차와 독자적으로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금융노조 주최로 열린 전국금융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이 2012 임단투 승리와 우리금융 독자생존 민영화 쟁취 등을 외쳤다.“졸속적 우리금융 민영화 중지하라”금융노동자들이 정부 주도의 일방통행식 금융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지난 15일 소속 조합원 2만여명이 서울광장에서 ‘전국금융노동자 총진군대회’를 열고 어설픈 우리금융 민영화 저지와 관치농협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총진군대회는 박지원, 김기준 등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해 금융노조 2만여명이 참가해 촛불점등식을 갖고 금융노조 지부 위원장들이 무대에 올라가 발언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혁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정부의 우리금융 일괄매각 추진과 관련 “결혼은 당사
국세감면율의 상한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출연 연구소에서 제기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 유한욱 연구위원은 최근 ‘조세지출 현황 및 효율적 관리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세감면율의 법정한도가 상당히 느슨하다”며 “국세감면율의 상한을 낮춰 조세지출의 자연증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세감면율은 조세지출(조세특례에 따른 재정지원)에서 조세지출과 국세수입총액을 더한 값을 나눈 비율을 뜻한다. 국가재정법 제88조에 따르면 해당연도의 국세감면율은 직전 3년 평균 국세감면율에 0.5%를 더한 비율 이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조세지출 규모는 국세수입 증가율인 6.9%보가 높은 연평균 7.5%를 기록했다. 근로자에 대한 각종 소득공제와 인시투자세액공제,
SK하이닉스가 최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8개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산업환경지원본부의 지원으로 추진해온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는 18개 협력사에 대해 탄소파트너십사업 참여 인정패를 수여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도 배출량 검증이 완료된 동진쎄미켐, 에드워드코리아, 케이씨텍, 코미코 4개 협력사에 대해 검증성명서를 전달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종료됐으나 사업에 참가했던 협력사를 포함해 더 많은 협력사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
“저게 다 압수품” -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솔로몬저축은행 대치본점을 나서고 있다.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이 17일 임석(50)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임 회장은 회삿돈 170억원을 횡령하고 1천500억원 상당의 불법대출 등으로 회사에 손해을 끼친 혐의 를 받고 있다.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비리를 수사 중인 합수단은 임 회장을 지난 15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시내 모처에서 체포했다.합수단 관계자는 "임 회장이 최근 조사를 받은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 내용을 파악하는 등 비리와 관련된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어 체포한
우리파이낸셜이 SK마케팅앤컴퍼니와 금융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파이낸셜은 향후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소사업자와 가맹점들을 위한 금융사업도 공동추진할 방침이다.“소비자와 가맹점 모두를 위한 상생 금융 사업 파트너가 되겠다”우리파이낸셜(대표이사 이병재)가 지난 17일 밀레니엄 호텔에서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이사 문종훈)와의 금융업무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우리파이낸셜은 자사의 일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대출금의 일부를 전국 5만여 OK캐쉬백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OK캐쉬백포인트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파이낸셜 및 SK마케팅앤컴퍼니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제주도에서 가진 두산 고유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두산 웨이(Way) 워크숍’ 마지막 날, 박 회장은 두산의 각 사 CEO, BG(비지니스 그룹)장, 부문 80여명에게 황동과 유리로 만든 ‘3분짜리’ 모래시계를 전했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제주도에서 가진 워크숍에 참석한 사장단을 비롯한 중역들에게 전한 특별한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산 고유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두산 웨이(Way) 워크숍’ 마지막 날 박 회장은 두산의 각 사 CEO, BG(비지니스 그룹)장, 부문 80여명에게 황동과 유리로 만든 ‘3분짜리’ 모래시계를 전했다.박 회장은 “모래가 흘러 내려가는 3분 동안 ‘어떻게 하는 게 두산인 다운 것인지, 두산웨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총 42조9천억원으로 전월대비 390억원(0.0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조6천억원으로 1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년보다 카드승인실적이 올라간 이유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41만 9000명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고용율 역시 덩달아 0.3% 상승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로 인한 소비여건 개선 및 소비자물가가 증가한 요인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협회는 공과금, 보험 등 업종에서의 신용카드 중심 결제관행이 확대되고, 음식업, 주유소, 슈퍼마켓 등에서의 매출 강세 지속과 인터넷 상거래 업종의 실적 증가로 인해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형할인점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이집트 CAF 본부에서 아머 샤힌 CAF 마케팅·TV 담당 디렉터와 윤석모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가졌다.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축구연맹(CAF) 전자제품 부문 공식 후원을 2015년까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이집트 CAF 본부에서 아머 샤힌 CAF 마케팅·TV 담당 디렉터와 윤석모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가졌다.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5년간 아프리카 축구 연맹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프리카 U-20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삼성전자는 2013년~2015년 연맹이 주관하는 경기에서 경기장 내외 브랜딩, 제품 전시, ‘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가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와 달리 최근 유로존 위기에 모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분석했다.김 총재는 18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리 5월 금융협의회에서 "유로존의 정치적 불안 등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끌고나가는 것도 힘겨운 상황이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리나라에 미치는 악영향은 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회의에서 만난 인사들은 유로존 위기에도 아시아 경기는 괜찮을 것으로 진단했다"며 "실제 우리나라도 유로존 이슈에 민감하지만,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다"고 설명했다.아시아 국가들이 유럽발 충격을 잘 막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세계 모든 경제의 발전 동력이 떨어진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총재는 "최근 바젤 회의에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를 열고 차티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차티스손보는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 및 제3보험업에 해당하는 보험 종목 전부를 취급할 수 있게 됐다.차티스손보는 기존 아메리칸홈어슈어런스캄파니 한국지점이 현지법인으로 전환한것으로 납입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하이트진로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18일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 사장에 김지현(59) 하이스코트㈜ 사장을 선임했다.하이트진로㈜의 관리총괄에는 김인규(50) 사장, 국내 영업총괄에는 이남수(60)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하이트진로의 해외사업 총괄 사장에 양인집(55) 진로㈜(일본법인) 사장을 겸임 발령했다. 또 맥주와 소주 통합영업 원년을 맞아 이성수(57) 전무를 영업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 영업력을 강화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주회사의 기능 강화와 국내외 영업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강화의 일환”이라며 “사장단의 역할 교환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조직내 활력을 되찾아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효성 회장)이 일본 오사카 오사카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높은 수준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아시아의 경제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조 회장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에서 한일경제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아시아도 유럽연합(EU)처럼 성공하려면 한일 양국이 수준높은 FTA를 먼저 체결하고 이를 아시아 시장통합의 모델로 삼아 아시아 모든 나라가 함께 참가하는 통합된 거대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세계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그동안 유럽이나 미국시장에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뤘던 성장모델을 더 이상 지속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