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롯데·신세계가 온라인 유통 강화를 위해 1조원을 유치하면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3일 이마트 관계자는 “오는 18일 진행될 온라인사업부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오늘 중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선 지난 10월 31일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 후 두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신세계는 온라인 신설법인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투자운용사로 부터 1조원을 투자받았다.신세계는 온라인 신설 법인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행사를 선보이고 있다.2일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1층에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트리는 다음달 13일까지 설치된다.불가리는 1884년에 이탈리아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로마·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이번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전 세계 2개국에만 전시될 예정이다.불가리 트리는 지름 4.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롯데와 신세계, 쿠팡 등 유통기업들이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에서 택배서비스를 차별화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30일 롯데지주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 롯데그룹도 이커머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 내 두 물류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에는 이커머스사업의 경쟁력 확보도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3월 1일부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주요 홈쇼핑업체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28일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화 조사단이 오늘 베트남으로 출국했다”며 “참가업체들이 베트남 현지의 유통 트렌드와 상품 수출 노하우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현대홈쇼핑은 상품의 경쟁력 및 베트남 현지 적합성 등을 평가해 주방·생활·뷰티·가전·건자재 부문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했다.베트남에서는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 현대홈쇼핑 베트남 법인 소속 MD(상품기획자) 등 총 50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있다.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는 제품의 ‘인식’을 넘어 고객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VR·AR기술의 발전은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집에서도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아마존 고(Amazon GO)로 대표되는 스마트 스토어 역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주요 편의점들이 무인화 편의점을 내놓고 있으며, 현대백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편의점 CU와 GS25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미니스톱 점유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곳은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에게 시설위약금 대납도 공언하고 있다.미니스톱 인수에 나선 롯데와 신세계 입장에서는 미니스톱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매장 수가 줄어들어 인수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춘천시에서 미니스톱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 A씨는 “이번 미니스톱 매각 과정에서 다른 브랜드로 옮기는 (미니스톱) 점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CU나 GS25에서 매출이 좋은 매장을 중심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백화점업계가 4차산업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테마파크’ 경쟁에 돌입했다. VR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의 고객을 불러모으는 효과로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19일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30일 ‘VR 스테이션 강남점’ 오픈한다”며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현대그린푸드에서 IT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별도 IT 법인인 ‘현대IT&E(현대아이티앤이)’를 신규 설립하고, VR 스테이션 오픈을 위해 VR 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진그룹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문을 연 공구유통매장 ‘에이스홈센터’를 두고 정부·소상공인과 벌이는 행정소송이 변호인 선임 문제로 지연될 전망이다.13일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법무법인 광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는데 지난주 열린 공판에서 유진그룹이 법률대리인 자격에 문제를 제기해 선임을 취소했다”며 “곧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그룹 계열사 이에이치씨는 지난 6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구매장인 ‘에이스홈센터’ 1호점을 열었다.이 매장은 건축·인테리어용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세운 국내 온라인몰들의 11월 할인행사가 완판 기록을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13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1월을 맞아 진행한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의 판매량, 거래액, 완판실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 동안 누적 판매량이 3천200만개에 달했다. 하루평균 290만개씩 팔린 것으로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이 1초에 34개씩 팔린 셈이다.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편의점 수익이 악화되면서 폐점위약금, 최저수익보장 등을 놓고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의 무분별한 출점으로 가맹점 수익이 악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한국편의점산업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지난 8월 편의점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첫 기자회견을 연 이후 4번째 집회다.협의회가 요구하는 주요 개선사항은 계약기간동안 최저임금 수준의 최저수익 보장, 폐점위약금 철회, 희망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백화점업계가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백화점업체들은 매장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 등 조형물들을 설치하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4일 롯데·현대·한화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한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이 설치된다.크리스마스 트리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서울 강남에서 면세점사업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3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이하 무역센터점)을 내달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무역센터점은 1만4천250㎡ 규모로 42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앞서 7월 신세계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 1만3천570㎡ 규모의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오픈했으며 롯데면세점은 강남의 롯데월드타워와 코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홈쇼핑업체들이 모바일쇼핑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매출은 1천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이 중 모바일 판매는 온라인매출의 86%를 차지한다. 2017년 매출에서 온라인쇼핑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로 절반 수준이다.GS홈쇼핑은 온라인몰 GS샵을 통해 매주 화요일 모바일 방송 ‘심야 라이브’를 방송하고 있다.심야 라이브는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고객들은 잠자리 들기 전 누워서 맞춤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쇼핑 확대 등으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신규점포 출점대신 전문점이나 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 18일 분당오리점에 창고형 점포인 '스페셜 점포' 1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6월 대구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3달 반 만이다. 2주에 하나씩 매장을 낸 꼴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스페셜 점포 1호점인 대구점은 오픈 당일인 6월 27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홈플러스는 올해 스페셜 점포를 20여개로 확대하고 향후 3년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최근 3년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식품·화장품 관련 허위·과장 광고가 2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SNS에서 1천909건의 허위·과장 광고를 적발했다.식품 관련 허위·과장 광고가 1천89건(57.0%)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 693건, 화장품 78건, 의약품 43건, 의료기기 6건 순이었다.판매자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컨설팅부터, 용품, 푸드 등 펫시장을 적극공략하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펫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 1조8천억원 규모보다 66% 이상 성장한 것으로 2020년에는 펫시장 규모가 5초8천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2018년 반려동물 사육 인구는 1천만을 넘어섰다. 펫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유통업계도 펫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반려동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 ‘루이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무역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홈플러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홈플러스 대구점 7층 옥상 주차장에서 ‘보부상 마켓’을 개최한다.보부상 마켓은 플리마켓으로 셀러들이 공들여 직접 만들고 취향에 따라 독특하게 구성한 소품, 먹거리, 디자인 제품들을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옥상 유휴 공간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켜 신규 고객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홈플러스가 전국 13개점에서 운영 중인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 겨울을 겨냥해 구스다운 롱패딩, 폴란드산 구스이불에 이어 ‘롱무스탕’을 선보여 겨울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10일부터 본점·잠실·부산본점에서 ‘롱무스탕(브라운·블랙)’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남들과 다른 패션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롱무스탕을 선보였다. 직매입을 통해 브랜드 상품 정상가격 대비 최대 40~50% 가량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무스탕을 판매한다.롱무스탕은 롱패딩의 보온성을 겨울철 패션 아이템인 무스탕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천연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사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참여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늘고 있다.과거 PB상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됐다. 최근에는 유통업계가 차별화전략으로 PB상품을 선택하면서 백화점은 물론 홈쇼핑, 온라인쇼핑 까지 PB상품을 제작하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랜드리테일, 이베이코리아 등 유통채널들이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PB상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은 패션 PB LBL의 상품을 지난해 14종에서 올해 21종으로 확대한다.LBL은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5일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를 인수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모건스탠리 PE가 보유한 한화L&C 지분 100%를 3천680억원에 인수했다.인수주최는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으로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화L&C 주식 인수 계약 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가구·소품 사업에 이어 건자재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한화L&C는 2014년 한화첨단소재 건자재사업부를 물적 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