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업체들과 손잡고 이산화탄소 운반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한화오션은 그리스 에코로그(Ecolog)와 미국 ABS 선급, 스코틀랜드 밥콕 LGE와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JIP)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보유한 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이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상세 설계와 사양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4개사는 선박 운항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사진)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가삼현 부회장이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재도약에 기여한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이날 밝혔다.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가삼현 부회장은 지난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조달청과 민간 건설사들의 하수도관·맨홀 구매 입찰을 담합했다는 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조달청장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을 20일 기각했다.원고패소 판결한 1심이 적절했다는 결론이다.이 소송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입찰 담합이 적발돼 시작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과 민간 건설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하수도관·맨홀 구매 입찰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한국화이바, 한국폴리텍, 화인텍콤포지트가 낙찰자와 투찰가격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은 문홍성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다.문홍성 사장은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지목했다.문홍성 사장은 “두산은 ESG에 기반한 경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다음달 상장 예정인 두산로보틱스가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15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밴드가격(2만1000원~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20개 기관이 참여해 총 24억2379만5018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단순 경쟁률은 272대1로 공모금액은 약 421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68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공모금액과 더불어 수요예측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팬오션과 선박운항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내년 1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 17만4000㎥ LNG운반선(NEW APEX호)에 탑재해 실증할 계획이다.지능형 AI 기술을 활용한 선박 관리 플랫폼은 선박의 운항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선박 운영비용(OPEX) 절감에 기여한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제주도 학생들을 위한 우주 체험 콘서트 '작은별 프로젝트-어린 과학자의 꿈'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콘서트는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화시스템·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항공우주소년단 주관한다.행사는 17일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우주에 대한 관심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강연·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초등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행사는 참가 접수 반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가 인공지능(AI)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핸 대회를 개최한다.HD현대는 대학생·대학원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AI 해커톤 대회 'AI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AI 해커톤 대회는 11월 1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HD현대 관계자는 "AI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회에 활용되는 문제 또한 그룹의 핵심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다.예선은 25일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고객사들과 디벨론(DEVELON) 굴착기·휠로더 131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53t 대형 굴착기 30대와 대형 휠로더 50대 등 총 80대다.현지 건설업체인 알 나자즈와 네즈마&파트너즈를 통해 투입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대형 건설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네옴시티의 공정상황에 맞춰 두바이 지사를 통한 현지 영업활동을 펼쳤다.네옴시티 인근에 딜러사의 신규 지점을 오픈해 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개최한 선박 명명식에 앙골라 영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현대삼호중공업은 12일 야드 내 안벽에서 신현대 사장을 비롯해 아나 아폰소 디아즈 로렌소(Ana Afonso Dias Lourenco) 앙골라 영부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앙골라 소재 소난골(SONANGOL)사로부터 수주한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명명, 샴페인 브레이킹, 테이프 컷팅, 뱃고동 시연, 선상 투어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해당 선박은 17세기 서남부 아프리카를 통치하며 포르투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효성그룹이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효성은 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의 계열사에서 약 20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효성은 올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1년에 한번 진행하던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며 채용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다.하반기 공채 모집 분야는 크게 6개 부문이다. 영업과 관리, 생산기술, R&D, IT, 건설 시공 등이다.지원서는 이날부터 22일까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유럽 최대 보트쇼를 통해 자율운항시스템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공식 출시했다.아비커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Raymarine)과 함께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이 참여, 5만4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아비커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럽 유명 보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의 70년 역사를 적은 도서 현대제철 7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범했으며 1978년 현대그룹 계열사가 됐다가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또 지난 2004년에는 IMF 구제금융 사태의 단초가 됐던 한보철강을 인수하고 이를 발판으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했다.이번에 발간된 현대제철 70년 사사에는 이처럼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성장·발전해온 회사의 역사를 정리했다.이밖에도 현재의 사업 현황과 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HD현대는 오늘부터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부문 총 12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채용 직무는 영업, 설계, 생산관리, 생산지원, 안전환경,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분야다.먼저 서류전형은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접수받으며, HD현대 채용 정보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들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사진)이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Gastech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에 참석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직접 잠수함 세일즈를 마친데 이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이번엔 친환경 선박 영업에 나섰다.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6168억 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사와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목) 밝혔다.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또한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IG넥스원은 중원대학교와 손잡고 국방산업기술분야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LIG넥스원은 지난 6일 충청북도 괴산군 중원대학교 본관에서 중원대와 국방산업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LIG넥스원과 중원대학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기술 교류 및 컨설팅을 통한 인재육성, 국방산업기술분야의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달 글로벌 수주량 13%를 따내며 2위를 기록했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05만CGT(71척)다.전월 382만CGT 대비 46%, 전년 동기 291만CGT와 비교해서는 30% 감소한 수준이다.국가별로는 한국이 27만CGT(6척, 13%)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168만CGT(60척, 82%)를 수주했다.세계 조선 발주량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올해엔 1~8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2681만CGT(1038척)를 기록했다.지난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국산 잠수함을 소개했다.김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MSPO,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특히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이어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일,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시각으로 5일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법인명: 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슈페히트(Christian Specht) 만하임시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알렉산더 아들러(Alexander Adler) 아들러 그룹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