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9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금통위는 직전 회의인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이날 금통위 회의에 앞서 시장에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일찌감치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4∼20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한 100명 가운데 99%가 이달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금통위도 지난달 금리 인하 결정 직후 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인구수 6억 5천만 명 연 5%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아세안 지역과의 관계강화 및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회의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함께 ‘신남방정책 2.0’의 구체적 구상을 담은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했다. 비전에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한반도 평화 경제 협력
◇상무보 승진▲ 김승균, 안광진, 이준호, 하진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제예술교류센터는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및 중국국제문화촉진회와 함께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중앙교당에서 중국고미술감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최고 감정가 및 중국 사법기관 인증 컴퓨터 감정가들이 참석, 다원·심층적 분석을 통해 진품여부를 가려낼 예정이다.진품 판정 시 중국문물보험기금위원회와 커미셔너들이 참여한 현장구매 및 북경국제치쓰옥션 출품이 가능하며 출품료는 면제된다.주최 측에선 수장가들의 숙원인 예술품 환금성을 높임과 동시에 중국 고미술 시장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경부,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동으로 ‘KBCSD 리더스포럼’(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개회식에서 허명수 KBCSD 회장(GS건설 부회장)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공부문이 나아가야한다”며 “1억7천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이 예상되는 ‘그린 뉴딜’ 정책 시행 등 녹색전환 사업과 함께 일자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서 아시아 주요국들의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2일 보고서 '아시아 금융체계의 스트레스 징후'를 통해 1990년대 말 아시아를 강타한 경제 위기 재발 가능성을 진단했다.맥킨지는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는 점을 먼저 우려로 지적했다. 중국, 인도,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는 장기 회사채 가운데 이자보상배율(ICR)이 1.5 미만인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비율이 2017년 기준으로 25%를 넘었다.ICR은 기업의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종구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금융위원장 포함 장관급 인사 10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조 후보자는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 내정자다.조성욱 후보자는 충북 청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고민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환율시장은 기본적으로 시장원리로 작동한다”며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과 관련된 지적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7일 말했다.이날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이 참석했다.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양국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인하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p)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1.50%에서 1.25%로 인하)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이후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이번 금리인하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4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지만 이날 발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 등장을 바라보는 재계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필요에 따라 재벌 총수와도 만날 수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들과 소통 의사를 내비친 김 실장이나, 이전까지 그가 보여준 행보를 고려할 때 반(反)기업·반(反)재벌에 대한 정부 정책기조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염려가 큰 탓이다.25일 업계 따르면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관련 재벌기업 규제가 늘어날 것이란 재계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에 각각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349달러로 전년(2만9천745달러)에 비해 5.4% 증가했다.달러 기준으로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2만795달러)에 2만달러를 돌파한 후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섰다.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 나라의 국민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경기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 등으로 세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CCSI는 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금 지원형 공공주택' 2천400호를 공급한다. 2천호는 저소득층에게, 400호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전세금 지원형 공공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신청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이다.계약 시 저소득층의 경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가구당 9천만원 이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를 저금리로 지원한다. 9천만원을 초과하는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를 통해 임대주택(이하 사회주택)을 매년 2천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19일 밝혔다사회주택은 기존의 공공 및 민간임대와 달리 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해 공급된다. 저렴한 임대료, 안정적 거주기간의 보장, 공동체 활성화 등이 특징이다.국토부는 주거취약계층이 저렴하게 오랜 기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주택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문재인 정부 경제팀 1기를 책임져 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동시에 교체됐다. 이들이 떠난 자리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이 각각 발탁됐다.9일 청와대는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을 해임하고 김 부총리 후임으로 경제관료 출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장 실장 후임으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각각 임명했다.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임명 1년 6개월만에 동시 교체된 것 관련 정계에선 ‘예고된 교체’라는 의견들이 나온다.경제성장률과 고용률 등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물가가 치솟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외식 메뉴와 가공식품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대표 외식메뉴 8개 가운데 7개의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최대 10% 이상 뛰었다.대표적인 메뉴는 냉면이다. 지난달 서울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당 평균 8천808원으로 지난해 7천962원과 비교해 10.6%(846원) 올랐다.삼겹살 가격은 200g당 1만6천48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68원) 인상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개최했다.삼성전기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매년 1천200여 명 이상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체육행사다.삼성전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2006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64개 팀으로 구성된 선수 320명, 봉사자, 응원단 등 총 1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휠체어, 좌식, 스탠딩 종목 외에 올해는 지적장애 부문도 신설됐다.2006년 1회 대회부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임직원 기금사업비 2억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 기부금은 두산 임직원들이 지난해 모은 성금이다. 임직원 기금 위원회에서 선정한 기금사업 ‘청춘 스타트’와 ‘엄마의 미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청춘 스타트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마의 미래는 미혼모들의 취업·창업 교육과 자녀 양육비 등을 지원해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7일 서울시 성동구 동명초등학교 인근에서 '사랑나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의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통학로를 밝게 꾸며 청소년들이 등·하교 시 벽화를 보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2012년 용인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를 시작으로 매년 역대 수상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수상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중소기업 졸업 후 중견기업들이 세부담이 증가하는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가진 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문제가 있어 혁신성장 관련 규제 문제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김동연 부총리는 20일 서울 마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은 중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밝혔다.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각종 세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