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LS그룹이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한다. 또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해 주주 권익을 향상시킨다.LS그룹은 투명경영 및 주주친화경영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활동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후 353일 만에 석방된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5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 판결에는 1심이 유죄로 인정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과 재산국외도피 부분이 무죄로 뒤집힌 게 형량에 크게 작용했다.재판부는 핵심 혐의인 최씨의 딸 정유라씨
지난해 한국 전체 수출(578조) 중 SK 수출 기여도 13%로 역대 최고치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그룹이 지난해 수출한 금액이 75조4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체 매출액(139조원)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역대 최고다. 지난해 SK그룹의 수출액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78조)의 13%에 달한다.SK그룹은 4일 수출 3각 편대인 에너지·화학, ICT(정보통신기술), 물류서비스가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인 결과 지난해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며 KDB산업은행에 낸 이행보증금 중 일부인 1천200억원을 돌려받는다.다만 환수금액이 청구금액(3천15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한화케미칼이 KDB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3천150억원 규모의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은 양측이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아 지난달 31일 원고일부승소로 확정됐다.앞선 지난달 11일 이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는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화케미칼에 이행보증금 중 1천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세무당국의 1천600억대 비자금 추징세소송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이 소송은 1심에서 법원이 가산세 71억원만 감면하는 판결을 내려 이재현 회장이 사실상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는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낸 1천674억원 규모의 증여세등부과처분취소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4월 5일 1별관 303호 법정에서 연다.이 소송은 이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이 회사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면서 이익을 취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돼 시작됐다.그는 약 6천20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비자금 추징세소송을 벌이고 있는 서울 중부세무서가 1심 판결에 불복, 고등법원에 항소했다.“이재현 회장에게 조세 회피 목적이 없었다”며 1천674억원의 추징금 중 가산세 71억원을 감면해준 1심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보인다.중부세무서는 이 회장이 세무서를 상대로 낸 1천674억원 규모의 증여세등부과처분취소소송 1심 판결에 불복, 지난 10일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 소송은 이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이 회사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면서 이익을 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계양산골프장 건립을 두고 인천시와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롯데가 대법원에 조속한 판결을 요구했다.롯데는 1·2심에서 모두 패한 상황인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적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롯데상사와 롯데건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은 지난 10일 대법원 특별3부에 선고기일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대법원 특별3부는 롯데상사와 롯데건설, 신격호 총괄회장 등이 인천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폐지결정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을 담당하는 곳이다.이 소송이 대법원에 상고된 지 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상선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한 현대그룹 전직 임원 등 5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현대상선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정은 회장과 현대그룹 전 임원, 현대상선의 전 대표이사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체결된 계약들을 검토하던 중 현대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 매각 과정에서 부당한 계약 체결사항을 발견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현대상선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자(父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섰다.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입성한 첫 날인 지난 13일 광화문 세종대로 구간 봉송주자로 조양호 회장 부자가 함께 뛰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성화봉송에서 재계 부자가 주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원태 사장이 프레스센터에서 파이낸스빌딩 사이를 뛰었으며 조양호 회장은 파이낸스빌딩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구간을 달렸다. 이 두 구간에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임직원 20명도 봉
◇ 상사부문▲ 부사장 정주성 ▲ 전무 박성민 조성기 ▲ 상무 김용덕 원광희 이창원 정호영◇ 건설부문▲ 부사장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 ▲ 전무 강병일 김완수 백종탁 송규종 정해린 황춘길 ▲ 상무 구원석 김명석 김병년 김성곤 김종칠 남효승 도규 도율호 박성혁 박형규 배준철 이기환 황철오 ▲ 마스터(Master) 김종훈 김하영◇ 패션부문▲ 전무 김형목 신권식 ▲ 상무 김동운 윤정희 주웅상◇ 리조트부문▲ 상무 박형근 이동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과 등 두산그룹 최고 경영진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을 참관한다.CES를 방문하는 임원은 박지원 부회장과 두산그룹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CTO)인 이현순 부회장, CDO(Chief Digital Officer)인 형원준 사장,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이다.두산그룹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들의 이번 참관은 인공지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과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후임으로 이영호 부사장, 고정석 부사장, 정금용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정금용 부사장은 웰스토리 대표도 겸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은 지금이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으고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신임 부문장들이 일찍부터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고 회사 내에서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있고 검증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유류분청구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유류분이란 상속인에게 법으로 인정한 최소한의 상속 지분을 말한다. 민법은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비속은 법정상속분의 절반, 부모 등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유류분으로 인정한다.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모씨는 이재현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류분반환청구소송 1심이 지난해 12월 21일 원고패소판결 난 데 불복, 지난 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씨 측 변호인은 “1
비자금 조성으로 2013년 구속 기소...광복절특사로 방면국세청, 2천600억 추징..이 회장, 900억 감면에도 행정소송[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으로 인한 추징금을 낼 수 없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이어 나간다.이재현 회장은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1심이 원고 일부승소판결 난 것에 불복, 지난해 12월 2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 회장은 앞선 지난해 1월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차명 비자금 조성으로 부과한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을 낼
혼외자 측 “국세청 과세정보 서류에 차명 거래 내역 다 나와”원고패소 판결한 1심 불복하고 항소할 듯…쟁점은 증여 시점[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 측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게 받은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차명주식 분을 유류분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현 회장 일가와 유류분 청구소송을 치르고 있는 이모씨 측 변호인은 “이병철 창업주는 안국화재 차명주식 9만여주를 이재현 회장에게 줬다”며 “이병철 창업주 유서가 없고 이맹희 명예회장은 상속을 포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기존의 껍질을 깨는 파격적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딥 체인지(Deep Change·근원적 변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8년 신년회에서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끊임없이 진화해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우리는 여전히 기존 방식으로 올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개선하는 데 안주하고 있어 미래 생존이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든데스(Sudden Death) 시대에 올드 비즈니스에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올해도 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우리 계열사 중 10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기업들이 몇 개나 있는지, 미래시장에서도 통할 세계적 역량을 지닌 기업들은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지금부터 미래성장 전략을 고민하고 경쟁사보다 부족한 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사진)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110억원 가량의 증여세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대법원에서 승소 취지로 파기환송되자 세무당국과 합의 하에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장형진 회장은 서울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111억원 규모의 증여세경정거부처분취소소송을 지난 26일 취하했다.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장 회장을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나와 파기환송심이 진행되던 소송이었다.이 소송은 장 회장이 지난 2009년 8월 이뤄진 시그네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비롯됐다.당시 시그네틱스는 부채비율을 낮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오롱그룹(회장 · 이웅렬)이 내부거래 비중이 높던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고 다른 계열사와 합병시킨다.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불법 행위를 전담하는 기업집단국을 만들고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코오롱환경서비스는 코오롱엔솔루션을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코오롱환경서비스는 “사업영역 확대와 사업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한다”고 설명했다.존속법인은 코오롱환경서비스이며 소멸법인은 코오롱엔솔루션이다.합병 후 존속법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