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연말 구조조정 이슈로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방침에 부응해 현대차그룹이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역행한다.포항현대제철지회는 26일 “사측이 3조 3교대 형태인 중기부(중기계사업부) 일부 라인을 상주로 전환하고 2개조 인원을 타 부서로 배치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조합과 합의되지 않은 대책없는 구조조정”이라며 결사투쟁 방침을 밝혔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중기부 구조조정은 작년에 폐쇄한 철근 라인 구조조정과 상황이 다르다. 철근 라인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고 폐쇄 후 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형희 재무관리부문장(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통하는 최형희 신임 대표는 강원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두산에 입사했다.두산중공업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최근까지 두산 지주부문 CFO로서 계열사의 주요 재무사안을 조율해왔다.두산중공업 근무 당시 재무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내며 상무로서 파격적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한용한씨 별세, 한상호(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상남·상님씨 부친상, 안정림(전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상훈(영산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씨 장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631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에 냉간압조용강선(이하 강선) 신공장을 증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측은 “내년초 당진 특수강공장 가동으로 연산 40만톤의 특수강선재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 중 32만톤은 계열사인 현대종합특수강이 소화하고 나머지 물량은 여타 강선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강선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 없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본지 보도 기사(현대제철, 유통·가공까지 문어발 확장…‘공급과잉’ 우려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신생기업 지원이 성과를 보였다.두산중공업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소셜빈이 독일에서 최근 개최된 ‘2015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공장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최고상인 IFIA국제발명가협회 금상과 특별 발명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발명전시회로 세계 3대 국제 신제품 발명 전시회로 꼽힌다.소셜빈은 인제대학교 학생의 창업으로 출발한 유아용품 전문제조기업이다. 올해 초 두산과 경남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AA-/부정적’, ‘A+/부정적’에서 ‘A+/부정적’, ‘A/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18일 밝혔다.단기 신용등급은 현대중공업을 기존 A1에서 A2+로,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 등급 하향은에 대해 “해양 시추·생산설비의 대규모 손실 등으로 인해 올해 3분기 8천159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추가로 저하되고 시추설비 계약 해지 등에 따라 실적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을 약 57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1973년 준공된 125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영동화력 1호기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그 동안 국내에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도록 변경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바이오매스만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중공업은 2017년 3월말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영동화력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거듭나면 남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31만9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길이 336m, 너비 60m의 이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마란 탱커스가 속한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지난 1월과 4월 각각 VLCC 2척씩을, 5월 수에즈막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냉간압조용강선 신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강 유통가공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봉형강, 판재류, 특수강에 이어 유통·가공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하면서 철강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당진 특수강공장 인근에 냉간압조용강선 생산 공장 증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1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냉간압조용강선(이하 강선)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볼트·너트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강재다. 강선업체는 철강 제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터키 ERG가 발주한 압신-엘비스탄A(Afsin-Elbistan A)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터키 앙카라 남동쪽 600km에 위치한 압신 엘비스탄A 화력발전소는 총 1천345MW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 방식으로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하며 보일러, 터빈, 친환경 설비 등 전체 발전소 설비에 대한 교체 공급과 유지보수를 맡게 될 예정이다.계약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발주처와 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오전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천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개인, 조직, 회사 차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 전 임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번 토론회는 간부 중심이 아닌 실무자 위주로 진행돼 정상화를 위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전남 나주 빛가람동 전력거래소(KPX) 본사에 설치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ESS 사업에 진출하면서 첫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다.두산중공업은 올해 말까지 주관사업자인 태경전기산업에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등을 포함해 KPX용 2.4MWh급 ESS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단일 건물 ESS 중 최대 용량이다.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기에 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인천 공장 인원 축소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인천 공장의 설비 폐쇄를 결정한 후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채 인원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노사간 갈등이 첨예하다.현대제철인천지회노동조합 측은 “올해 81명이 정년퇴임을 하는데 사측은 신규채용을 줄이려 한다”며 “집행부 선거가 마무리된 후인 다음주 중 공식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인천지회 노조는 노사간 인원협의 없는 신입사원 채용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측이 명확하게 채용규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하향 검토 감시대상으로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나이스신평은 또 대우조선해양의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3에서 A3-로 내렸다.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하향은 유가하락 등 비우호적 산업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한 수주실적이 지속되고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회사의 사업안정성·수익창출력이 저하되고 재무구조가 악화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조318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현대중공업의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이 또다시 하락했다.13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 회사의 지난달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총 8.6%다.이는 지난해 11월(12.5%)에 비해 3.9%p 감소한 것이며 점유율이 무려 45.1%에 달했던 2007년 1분기에 비해서는 5분의 1 수준이다.개별기업 별 점유율은 두산인프라코어가 6.3%, 현대중공업이 2.3%다.이 같은 점유율은 4개월 전에 비해서도 하락한 수치다.지난 6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8%대였으며 현대중공업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수요 예측 시스템을 공개했다.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K-ICT 빅데이터센터 주관으로 지난 12일 열린 ‘2015 빅데이터컨벤션 및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인 ‘15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결과 발표·전시를 위해 개최됐다.대우조선해양이 주관해 진행 중인 국책연구팀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및 선박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이날 공개된 선박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지난 10월 철강재 수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강협회가 13일 발표한 ‘철강재 수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월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동월(200만6천톤)에 비해 1.4% 감소한 197만8천톤을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열연강판, 철근, 선재 등은 증가했으나 중후판, 반제품 등은 감소했다.10월 열연강판 수입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47만톤을, 중후판은 28.3% 감소한 21만9천톤을 기록했다. H형강 수입량은 6만톤으로 전년대비 31.9% 감소한 반면 철근은 75.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사우디 현지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총괄부문장, 김정환 조선사업 대표, 박철호 플랜트사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람코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다. 석유운송, 해양, 플랜트 등 주요 기간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 방진강(防振鋼)을 적용한 바닥판(이하 고망간강 바닥판)이 층간소음 방지 1등급 인정을 받았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11일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 바닥판에 대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중 국내 최고인 1등급 인정서를 발급했다.국토교통부가 제정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에 따르면 바닥슬래브 두께기준은 210mm(기둥식 구조는 150mm)이상,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기준은 측정된 경량충격음(물건 떨어지는 소리)이 58dB 이하, 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한국전력기술(KOPEC)과 원전해체 분야 기술 개발과 원전해체사업 진출 등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00년 경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 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해체 엔지니어링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원전해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