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시중은행이 각기 다른 전략을 앞세워 베트남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시장 진출 선발주자로 나섰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점을 확대를 통한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법인이 아닌 지점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은 현지 은행 지분투자, 서비스 강화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 [편집자주]베트남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적 안정성, 적극적 투자유지 정책, 내수시장 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은행 계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동반 적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경쟁을 펼친 탓에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이마트는 신용등급 전망마저 내려갔다. 반면 편의점들은 1~2인각 증가로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집자주] 이마트·롯데마트 동반 적자…이마트는 신용등급 전망도 하락BGF·GS리테일 편의점부문 영업이익 증가세…점포수도 늘어이마트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은행 창구 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 복잡한 신청절차를 없애 편리함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도로 활성화된 모바일 대출 시장에 최근 시중은행까지 가세하며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편집자주] 모바일 소액신용대출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선보인 ‘비상금 대출’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4천108건으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청약제도 개편도 예고됐다. 하반기에는 사전청약제도,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까지 예고되면서 청약시장에 변수가 더욱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변수가 늘어나는 만큼 하반기 변화하는 부동산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민국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단가 하락에 거대 기업들의 실적악화 위기론이 대두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비(非)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며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업계에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손 꼽히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이 간편심사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간편심사 보험은 고지항목 등 계약 심사 절차를 대폭 줄인 점이 특징이다. 보험가입이 까다로웠던 고령층과 유병력자들이 주요 가입 대상이다. 종합보험부터 종신보험까지 보종도 다양하다. 포화된 보험 시장 속 보험사들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이다.[편집자주]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 합산 지급처브라이프생명은 ‘Chubb간편가입 모두의 종신보험’을 지난 19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경증 질환을 갖고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커피업계가 스페셜티 커피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세운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의미한다. 최근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세분화되고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업계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 규모를 약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이디야커피, SPC그룹 등은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최고급
[편집자주] 상반기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3월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듯 상승세를 보였으나 4월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자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성장률 포함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꺾이며, 증시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그럼에도 투자업계에선 하반기 증시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조기 해소 및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변동성 확대를 고려, 지금이 매입 적기라는 분석 또한 나온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e스포츠란 선수들이 컴퓨터·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게임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 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세계 시장의 13.1%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게임시장에서 e스포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의 활약에 힘 입어 102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을 직접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점차 인기가 더해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12개 구역 중 8곳에 대한 입찰이 올 11월 시작된다. 약 9천억원의 매출이 달린 입찰전이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면세점 매출 세계 1위 공항이라 상징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곳이다. 또 이번달에는 시내면세점 입찰도 예정돼 있어 면세업계가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11월 출국장면세점 8곳 입찰”전체 면적의 절반…연매출 9천억 달린 수주전시내면세점 입찰 이어 치열한 경쟁 펼쳐질 듯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현재까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보험사는 총 11곳이다. 작년 상반기 신청건수 6건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척추질환, 천식 지속상태 보장 등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독창적인 보험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일정기간동안 다른 보험사들이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치열해지고 있는 배타적사용권 경쟁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방금융지주들이 변화하고 있다. 경영구조를 일신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 시도를 늘려가는 등 다방면에서 활력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지방금융지주들의 이 같은 도전이 일순간 위기 모면에 그칠지, 혁신성장으로 이어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지방금융지주들의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BNK금융지주는 지방금융이란 한계에서 벗어나 수도권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모색 중이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사업영역 확대해 나가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지주사 인력을 대폭 축소, 직종별 전문성 강화에 나섰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총수 공백과 매각 이슈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FSC와 LCC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고 있으며 국내선의 경우 LCC가 FSC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신규 LCC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편집자주]FSC·LCC 뒤집히는 시장 점유율 저비용항공사(LCC)가 국내선·단거리 국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뷰티 편집숍 및 H&B(헬스앤뷰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은 원브랜드숍 중심에서 편집숍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리브영’을 선두로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들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원브랜드숍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자사 브랜드를 모아놓은 편집숍 ‘아리따움’, ‘네이처컬렉션’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도 ‘시코르’, ‘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지난 3일 오후 11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사 최초의 5G 개통을 시작했다. 5일부터는 일반 고객들의 5G 개통을 시작해 벌써 2주가 지났다. 하지만 ‘세계최초 5G’ 타이틀이하는 영광과 함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세계최초 타이틀 향한 韓·美간 눈치싸움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최초의 5G 개통을 진행했다. 이로써 한국은 5G ‘세계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긴 했지만 5G 최초 서비스 개시를 두고, 미국과의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질 오염은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국민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이에 정치권, 산업계와 학계 등 사회 전 분야가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선 금융권에서도 대기질 개선 포함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금융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전파하고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전 사회적 관심 대상으로 부상한 대기오염 관련 시중은행들이 문제 해결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러 보험사들이 치매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출시된 치매보험들은 경증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보장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혜택이 풍부한 치매보험 출시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치매보험 시장이 보험업계 격전지로 부상,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불완전판매 등을 우려해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보험사들 역시 새 경험생명표를 내달부터 적용해야함에 따라 상품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보험 가입을 고려중이라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지난 1~2월 단독주택과 토지 공시사격이 발표된데 이어 이달에는 공동주택 예정 공시가격까지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2% 올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은 다주택자와 고가아파트 소유자 등 부동산 부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중심을 뒀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 과열로 집값이 급등한 주택에 대한 집중인상으로 시세반영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재산세에 종합부동산세까지 내야하는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가중될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4대 금융지주간 자존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룹 전체 수익성 확대 및 수익구조 다변화 차원에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 추진과 더불어 새로운 분야 진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그룹간 선두경쟁에 더해, 의욕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인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순위 상승 가능성에도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달 말 나온 2018년도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패션업계가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차별화된 온라인 전용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7천2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특히 의복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5% 늘었다. 이에 한섬, 삼성물산, LF, 유니클로 등은 온라인쇼핑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그동안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하면 정확한 사이즈를 알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배송과 피팅을 결합한 ‘홈피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