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는 에너지강재 시장에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 2016’에 9년 연속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OTC는 해양 플랜트 및 기자재 관련 기술 세미나와 전시회 등이 열리는 세계 최대 해양 기술 박람회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열렸으며 5일까지 계속된다.올해는 국내 해양기자재 제작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꾸며 포스코 월드프리미엄(WP) 제품에서부터 관련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완결형 솔루션을 홍보했다. 또한 포스코는 해양기자재 제작사와 공동으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에너지 고객사에 기술력을 공개한다.현대제철은 이달 2~5일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해양기술박람회 ‘2016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해 세계 주요 에너지 고객사들에게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69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OTC는 석유메이저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너지업체와 EPC업체 등 43개국 2천700여개 연관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해양구조기술박람회다. 현대제철은 한국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올 1분기 동국제강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동국제강은 201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2천24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1조930억원, 영업손실 581억원을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1천668억원) 대비 2천516억원 증가한 84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돼 1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45.6%까지 하락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말 207.0%에서 올해 1분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이 발전소 엔진 입찰 담합으로 인한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효성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오는 2025년까지 다수의 제품을 납품할 수 없게 된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효성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낸 입찰 참가자격 제한 취소소송을 지난달 8일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효성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한수원이 발주한 원자력발전소용 엔진 구매입찰에서 현대중공업과 천인,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의 ‘빅2’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 1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을 높여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쏴올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추진 중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지난 1분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포스코는 철강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부가강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에 집중했다. 지난 1분기 포스코의 WP 판매량은 전년동기 288만2천톤보다 27.76% 증가한 368만2천톤을 기록했다.포스코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WP제품 판매 비율도 높아졌다. 포스코의 WP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 기관감시제어시스템 누적 생산량 1천500개를 돌파했다.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선박 기관감시제어시스템인 아코니스(ACONIS·Automation Communication&Navigation Information Solution)를 1천500개 생산했다고 2일 밝혔다.아코니스는 선박 추진 엔진과 발전기 엔진 등 각종 선박기관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해 온도와 압력 등 이상 여부를 조타실과 기관실, 지상 관제실 등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디지털시스템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첫 생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해병대 캠프에 참가해 안전 의식 고취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신력을 다졌다.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이엔티 등 조선 관련 5개사 전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해병대 훈련캠프에 입소해 P.T체조와 레펠, 줄타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해병대 캠프 참가는 최근 일어난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훈련에 참가한 한 임원은 “해병대 캠프를 통해 전 임원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세아제강과 해고근로자가 부당해고 여부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세아제강 해고 근로자 김정근(60)씨는 사측과 복직 및 보상 여부를 놓고 대화를 하고 있지만 입장 차가 커 대화로 해결하기 힘들다고 29일 밝혔다.김 씨는 세아제강 전신인 부산파이프에 1982년도 입사해 1985년까지 서울 구로구 공장 보일러실에 3년간 근무했지만 해고를 당했다. 회사 측에서 밝힌 면직 처분 사유는 ‘무단결근’이었다.김 씨에 따르면 1985년 4월 25일 임금협상을 위한 파업에 참여한 후 다음날 출근했지만 사측은 그를 사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주주가 319명으로 늘었다.법무법인 한누리는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138명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전 사장과 전 외부감사인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약 8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소송에 참여한 소액주주들은 대우조선해양이 201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지난 2014년 3월 31일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들이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주주는 기존 181명세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방위사업 육성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을 전세계적인 조선업계 침체를 해소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다목적 전투함(Multi-mission Combat Ship·MCS)과 초계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덕수 대우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가 정부의 긴급 구조조정 없이도 자구책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 업체들은 선제적인 자구책 마련, 업황 개선으로 정부의 긴급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했다고 판단했다.최근 정부는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철강업종에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에 따라 개별기업 또는 해당 산업이 자발적으로 인수합병(M&A)·설비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계획이 수립되면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철강업계는 어느 정도 정부의 결정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분위기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이 임무용 드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한화테크윈은 지난 27일 경북대학교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출범식에서 방제용 드론을 처음 선보이고 임무용 드론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임무용 드론은 물품 배송과 산림 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등을 하는 드론을 말한다. 내구성과 운용시간, 탑재된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취미·레저용 드론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한화테크윈이 이번 출범식에서 시연한 방제용 드론은 1회 비행 시 최대 1만1천㎡에 방제가 가능한 고성능 드론이다.외국산 드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2천40억원, 영업이익 2천5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4%, 24.9% 감소한 수준이다.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61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작년보다 1.8%포인트 감소했다.현대제철은 “제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철강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였음을 고려하면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철강가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0조2천728억원, 영업이익 3천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의 저가 수주물량이 거의 해소됐고 해양·플랜트부문은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공정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자재대금 인하에 따른 재료비 절감과 엔진,·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분야의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흑자전환했다”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 같네요”포항지역 철강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최근 들어 포항 철강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에 불안감이 감도는 것을 기분 탓으로 돌리기에는 불안한 부분이 많다.26일 포항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시에서 일하고 있는 철강 관련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불안감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심각하다. 일자리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입주해 업체는 지난 2월 기준 342개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개사가 감소했다.실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체들이 고부가제품 생산으로 업황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형 철강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는 철강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월드프리미엄(WP) 제품에 집중했다. 그 결과 WP제품 판매 비율은 2015년 1분기 36.5%에서 올해 1분기 44.5%로 8%포인트 높아졌다.WP 제품은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강을 의미한다. 초고장력강판과 같은 자동차 강판을 비롯해 전기강판 등이 WP 제품군에 포함된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시설 투자에 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안전담당조직도 강화한다.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25일 발표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시설 교체를 포함한 안전시설 투자에 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5년간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안전 관련 예산은 3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현대중공업은 또 안전조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은 현재 경영지원본부 소속인 안전환경부문을 독립조직인 안전경영실로 개편하고 책임자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원샷법 시행 사정권에 들어있는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발 구조조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체들은 정부의 원샷법 적용 대상 유력 후보군이라는 사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원샷법은 공급과잉 업종 기업이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 등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의 관련 규제를 특별법으로 한 번에 해결하는 법이다. 정식 명칭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며 8월 시행 예정이다.철강업계는 정부가 원샷법을 통과시키기 이전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됐다.포스코가 21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7% 증가한 6천598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0.3% 감소한 12조4천61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21.9% 증가한 3천525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5.3%를 기록했다.포스코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감소했으나 철강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동국제강의 형강 누적 생산량이 1천500만톤을 돌파했다. 동국제강은 “1997년 12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 첫 가동 후 18년 4개월만에 누적생산량 1천500만톤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1년 누적 생산량 1천만톤을 돌파한 이후 5년만이다. 1천500만톤을 300mmX300mm, 8m 규격의 표준 H형강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만km로 지구를 4번 감을 수 있는 거리다. 중량으로는 에펠탑 약 2천개를 제작할 수 있는 수치다. 초기 가동 당시 연산 72만톤의 중형 공장으로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