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이 이달 26일 직장폐쇄를 단행키로 결정했다.갑을오토텍은 “회사의 존속과 시설 보호를 위해 7월 26일 오전 7시 40분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25일 공고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갑을오토텍지회는 2015년 임금교섭과 관련 지난해 6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면·부분 파업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파업을 실시해 왔다. 지회는 지난 5일부터 7시간 파업을 선언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8일부터는 공장점거를 하며 현재까지 21일간 사실상 전면파업을 이어오고 있다.현재 재고물량으로 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 수립 후 투자자들에게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이날 소개된 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행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30년 만에 군수지원함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25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와 헬렌 퀼터(Helene Quilter) 뉴질랜드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해군과 배수량 2만3천t급의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비공개다.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천t급 군수지원함인 엔데버(Endeavor)호의 후속 함정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입찰에 참여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Maran Amphipolis)’호가 지난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95년 이후 100번째로 인도한 LNG운반선이다.이 같은 실적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422척) 중 4분의 1 가량이다.대우조선은 또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선박의 건조가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기록을 세우게 된다.대우조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천225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동국제강은 25일 연결기준 매출 1조4천224억원, 영업이익 1천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7.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천298억원으로 17.2% 감소했다.한편 올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2조6천472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791억원과 2천14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 1, 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철강을 제외한 여타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현대제철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2천257억원, 4천32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2분기 보다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3% 감소했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546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증가했다.현대제철은 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인력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4일 연속 파업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오는 28일 노조 창립기념일로 쉬는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 노조의 파업은 이날을 끝으로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 오전 9시부터 울산 조선소 내 광장에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오후 4시까지 7시간동안 계속된다.현대중공업이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업무시간 대부분 파업을 하는 셈이다.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TX중공업이 법원에 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서울중앙지법은 22일 STX중공업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해 파산4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STX중공업은 지난 2013년 9월 채권단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한 후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아왔으나 유동성 악화로 결국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공사 발주의 취소와 지연, 선박 발주량의 급감, 선박 기자재의 주문 물량이 감소 등이 직접적 원인으로 풀이된다.STX중공업의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총액은 1조3천24억원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 종사자만을 위한 철강 희망 사진영상 콘테스트가 개최된다.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철강 희망 사진영상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철강인들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 활력 있는 철강업계를 홍보키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작품 내용은 철강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회사나 가정 생황의 활기차고 희망적인 내용, 철강의 유용성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 철강업계에 대한 응원 메시지 등의 사진이나 영상자료다.출품 방법은 사진이나 7초 이내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중방사소음 시험·분석 시스템을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했다.대우조선해양은 바다 속 소음을 통해 함정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인 ‘듀란 마크-1(DURAN Mark-1, DSME Underwater RAdiated Noise)’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수중방사소음은 프로펠러 등 함정에 탑재된 장비나 시스템 등이 일으키는 소리를 말한다.사람의 지문처럼 각 함정마다 고유한 소음 패턴을 갖기 때문에 수중방사소음을 분석하면 설치장비나 현재 위치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파악하는 시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부품인 ‘진공용기 섹터’를 추가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에서 권오갑 사장과 박철호 플랜트 사업대표, 에이스케 타다(Eisuke Tada)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 추가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계약은 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9개 섹터 가운데 2개를 추가로 제작·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금액은 1억160만달러 규모다.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Batch-Ⅱ) 탐색개발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705억원이다.이 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의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방위사업청은 앞선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을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초기
삼성重․대우조선, 3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현대重, 플랜트 인도…잔금 4천600억 수령[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모처럼만에 플랜트사업으로 웃었다.대우조선해양은 3조원에 달하는 원유 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의 플랜트 공사다.이 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Tengiz Field)에 투입되며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11월 생산설비 모듈을 제작하는 공사를 약 27억달러에 수주했다. 총 제작 물량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에 달하는 원유 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의 플랜트 공사다.대우조선은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Tengiz Field)에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석유회사들이 최근 이 유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약 27억달러에 수주한 원유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텡기즈 유전을 운영하는 텡기즈셰브로일(Tengizchevroil LLP·이하 TCO)은 세계적 석유회사인 셰브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설비를 잇달아 인도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반잠수식 시추선인 ‘오션 그레이트화이트(Ocean Greatwhite)’호를 발주처인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Diamond Offshore)에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이 지난 2013년 6억3만달러에 수주한 이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이다.최대 수심 3천m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에베레스트산(8천848m)보다 깊은 해수면에서 1만670m까지 시추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사의 수요산업이 줄줄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철강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마치고 20일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 투표는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철강 주요 수요산업들이 줄줄이 파업하는 모양새가 됐다. 우선 현대중공업의 파업 선언으로 대표적인 고객사인 조선 빅3 모두 파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3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P&S가 포스코AST 흡수합병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자회사 포스코AST와의 합병으로 재무적 지원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포스코AST의 악화된 실적을 감안할 때 합병 이후 영업수익성 및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하락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반적인 시각이다.포스코의 상사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P&S는 지난 1일 포스코AST를 흡수합병하면서 스테인리스 제조·판매 사업 부문까지 영역을 넓혔다.그러나 포스코P&S는 포스코AST의 부진한 사업부문을 떠안게 돼 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장부가액은 8천261억원이다.현대미포조선의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의 자구게획 중 하나다.현대미포조선이 속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8일 발표한 자구계획에서 사업 구조조정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오는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 12일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 GE사와 KF-X 엔진 부품 국산화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KF-X 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의 F-4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건국 이래 최대 방산사업이다.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무리하고 2019년까지 상세설계(CDR)를 진행해 2021년 시제1호기 출고, 2022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미국 GE사는 KF-X에 장착할 엔진으로 ‘F414-GE-400’을 제안해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KF-X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선업 근로자들이 구조조정 등에 반발해 연대파업을 벌인다.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하루 연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조선노연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업체 노조가 속해 있다.이중 쟁의권을 확보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노조는 20일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안팎의 파업을 진행하고 쟁의권 확보 절차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