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해외 계열사 정보를 숨겼다는 혐의로 기소된 롯데그룹 계열사 9곳에 대한 1심 판결이 다음달 8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롯데GRS·롯데건설·롯데캐피탈·롯데케미칼·롯데푸드·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계열사 아홉곳에 대한 공판기일을 10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 회사는 2014~2016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일본 광윤사, 롯데홀딩스 등 16개 해외계열사들의 지분을 동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자료를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사진)가 판결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했다.고광현 전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선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 전 대표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재판부는 “아랫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증거인멸을 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당사자들이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구실 삼아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상식에 반하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하림 본사를 방문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20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하림그룹 사옥을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이날 방문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하림 계열농가 등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특화발전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대통령의 격려사와 닭고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애경그룹 출신 임원들이 세운 용역업체 에임인크가 청산됐다.이 회사는 최창활 애경산업 전 대표와 애경산업 임원 출신인 전효근·송기흥 씨가 일하던 곳이다.청산 직전에도 애경그룹 오너·임원들의 기업인 애드미션의 배항식 대표이사가 대주주로 있었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애경그룹 계열사 에임인크가 지난 5월 청산됐다”며 “이 회사는 애경그룹 계열사 지분이 없지만 애드미션 대표이사인 배씨가 지분 40%를 보유하던 곳이라 애경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있었다”고 5일 밝혔다.에임인크는 애경산업의 화장품·생활용품 판촉사원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편의점·치킨업계도 매출 증대 기대감에 차있다. 축구대표팀 경기는 두 업계의 실적을 높이는 중요한 호재다.GS리테일은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앞둔 15일 GS25에서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맥주8캔을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GS리테일 관계자는 “GS25에서 6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에는 NH농협카드, 금요일에는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15일에는 두 신용카드를 모두 할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GS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이 16일 동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공사를 시작했다.GS리테일은 오시리아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오시리아테마파크PFV를 설립했다.오시리아테마파크PFV는 3천780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대 50만765㎡에 명품 복합관광단지를 목표로 테마파크와 쇼핑몰, 루지체험장, 호텔 등을 조성한다.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부산 동남권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GS리테일은 또 이날 착공식과 함께 부산시와 관광단지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고용 활성화를 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성수기 항공료가 비성수기에 최고 81%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성수기 숙박·패키지여행 가격은 비성수기에 비해 각각 51%, 5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발간한 ‘월간소비자’ 4월호에서 여행성수기와 비성수기 항공료와 숙박비, 패키지여행비용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항공료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대형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FSC)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LCC)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CJ푸드빌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투썸플레이스 보유지분 추가 매각을 결정했다.CJ푸드빌은 자회사 투썸플레이스의 지분 45%를 2천25억원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인수사인 앵커파트너스는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범아시아 투자회사다.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CJ푸드빌은 작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호텔신라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실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서 6년 연속 5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인터브랜드는 재무 분석(Financial Analysis), 브랜드의 역할력(Role of Brand), 브랜드 강도(Brand Strengths)의 3가지 핵심요소를 종합한 브랜드 가치(Brand Valuation) 평가모델을 통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선정한다.인터브랜드는 호텔신라의 꾸준한 매출 성장 추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황재복 파리크라상 부사장(왼쪽)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김창대 비알코리아 부사장(오른쪽)도 대표이사가 됐다.SP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황재복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BU장(부사장)과 김창대 비알코리아 총괄임원(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로 승진했다.파리크라상은 기존의 권인태 대표이사와 황재복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권인태 사장은 식품유통·물류 계열사인 SPC GFS 대표이사를 겸직한다.한편, SPC삼립은 지난달 27일 이석환 사장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들이 할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단순히 특정상품을 싸게 파는 수준이 아니다. 경쟁사의 대규모 할인전에 맞춰 판촉행사를 연장하고 주력상품도 똑같이 파는 등 전면전도 불사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실시한 할인행사인 ‘쇼핑하라 2019’ 특별전을 다음달 17일까지 연장했다.지난 1일 시작된 이 행사는 당초 이번달 26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홈플러스는 매장방문객이 평소보다 늘어났다는 이유를 들며 지난 27일 세일기간을 연장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오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이 홈쇼핑업계와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국내 TV홈쇼핑사들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CJ오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은 지난 2017년 기준 32.1%다. 이는 홈쇼핑업계는 물론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2위는 NS홈쇼핑으로 31.9%며 3위는 31.2%의 롯데홈쇼핑이다.이 같은 수수료율은 다른 유통업체들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백화점의 경우 동아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는 헬스 앤 뷰티스토어 부츠(BOOTS)를 통해 영국 화장·잡화 브랜드인 ‘빈티지 코스메틱’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빈티지 코스메틱은 화장·미용 도구, 손톱 정리 용품 등을 취급하는 뷰티 액세서리 브랜드다.지난 2011년 영국에서 시작해 호주, 미국, 홍콩, 캐나다, 마카오 등 세계 11개국에 진출했다.빈티지 코스메틱 대표 상품은 블렌딩 스펀지 4종 세트와 파우더 브러시, 핑크 플로랄 샤워캡, 손톱정리도구 키트 등 21개 품목이다.백수정 이마트 부츠담당 상무는 “빈티지 코스메틱은 1950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부진에 빠진 면세점 사업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판촉행사에 돌입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19일까지 ‘럭키100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인터넷면세점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여행상품권 50만원권, 애플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무역센터점에서는 19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선불카드를 붉은색 봉투에 담아주는 ‘홍바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선불카드는 하루에 고객 100명에게만 제공된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수원에 스타필드 수원(가칭)을 열기 위해 지난해 9월 전담법인을 세웠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장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아직 스타필드 수원 건물 설계도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신축 허가 일정은 물론 언제까지 개장하겠다는 계획도 나온 게 없다”고 7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를 운영하기 위해 세운 계열사다. 이마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6월 KT&G와 스타필드 수원을 설립하기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설을 하루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매출을 끌어올리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화행사를 통해 연휴기간 여가를 즐기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월드몰은 설 연휴 기간 ‘가훈 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 서예가들이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서체로 표현해 증정한다. 4일과 6일에는 풍선을 소재로 한 벌룬 아트를 진행하고, 그 외 주말 및 연휴기간에는 마임, 저글링, 마술 등을 구경할 수 있다.롯데몰 수원은 2일부터 풍물놀이와 사자춤 퍼포먼스, 마술쇼를 진행하며,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5일, 6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쿠팡·이마트몰이 ‘가짜 이베리코 흑돼지’ 판매 논란에도 책임의 화살을 판매자에게 돌리자 오픈마켓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중개업체의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쿠팡, 이마트몰, 일반 정육점 등 41곳의 유통점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상품 50개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5개의 상품이 이베리코 흑돼지가 아닌 백색 돼지로 판별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베리코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미니스톱 매각이 백지화되면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29일 한국미니스톱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를 검토해왔지만, 주식양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니스톱매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중단 발표에 앞서 진행된 미니스톱 매각 인수전에서는 롯데(세븐일레븐), 신세계(이마트24), 글렌우드PE가 참여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롯데의 인수가 유력시됐다.인수전이 롯데 쪽으로 기울자 편의점 업계는 9천5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식품 전문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출점 규제와 인건비 상승, 온라인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대형마트업계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29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SSM 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하고있다”며 “상권에 적합한 점포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대부분의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식품전문 매장은 상권별 특성에 맞춰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군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을 줄인 매장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주유와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편의점이 늘어날 전망이다. 편의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27일 이마트24 관계자는 “가오픈 했던 주유소편의점 노벨상주유소(1호점)와 평화상주유소(2호점)를 이번주부터 정식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이마트24의 주유소편의점은 차별화 점포의 일환으로 주유소에 편의점이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편의점이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는 형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