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권이 첨단 통신 기술과 결합해 점점 지능화·다양화되는 ‘보이스피싱(전화를 이용해 상대방을 속이거나 금융 기관 등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수단은 전화, 문자메시지(SMS) 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메신저, 불법금융사이트·앱, 간편송금 등으로 확대됐다.신종 수단의 등자오가 함께 방법도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2018년 1월~10월 중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천3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경제활력 제고, 포용적 금융 확대, 국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새해 총 30가지 항목에 걸쳐 금융제도가 변경될 예정이라 27일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의 설비투자, 사업재편, 환경・안전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3년간 15조원)이 1월 중 도입된다.경기 악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대상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지원프로그램도 1분기 중 신설되며 중소·중견업체에 장기자금이 지원된다.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해서도 기자재업체 제작금융 1천억
◇ 임원▲박연서 상임이사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내놓은 ‘금융감독현신과제’의 일환으로 은행권의 중소기업 여신특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여신과 가계여신 간 은행 건전성 규제 차등화 등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공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금감원은 은행들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산출 시 중소기업여신 특례 기준을 연 매출액 600억원 이하에서 700억원 이하 기업으로 상향할 예정이다.해당 특례는 중소기업 여신에 대해 일반기업보다 낮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 일종의 인센티브로, 현재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연말연시에는 퇴직급여 부담금,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이 집중 납입되고 연간 운용성과가 평가된다. 이 시기에 연금가입자는 납입·운용현황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2018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를 확인해 추가 납입하거나 동일 예금 등으로 단순 만기연장하기 보다는 물가상승률, 수수료 등을 참고해 운용상품 등의 변경을 고려하면 연금자산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 저축이 연간 400만원(총급여가 1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올해로 일몰(日沒)될 예정이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시한이 3년 더 연장됐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 증식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취지다.그러나 정작 ISA를 운용하는 금융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과 세제혜택으로 인해 고객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ISA 일몰 연장 소식에도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잠잠한 분위기다.2019년 예산을 심사 중인 국회는 지난 8일 I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일반국민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투자 접근성 확대 차원의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빌딩과 리테일(상가·백화점 등)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리츠 투자가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으나 연기금 및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나는 사모 형태로 대부분 진행, 일반국민들의 리츠 투자 기회가 부족했다며 활성화 방안 마련 목적에 대해 밝혔다.공모·상장 리츠의 부족 원인으로는 사모 리츠와 대비되는 차별화된 혜택이 없고 모집절차 이행 등에서 추가 비용이 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백 예보 사장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위성백 사장은 예보 발전 및 새로운 비상을 결의하며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등에 대한 포용적 금융 실현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혁신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예보 측 설명이다.위 사장은 임직원이 갖춰야 할 핵심가치로 ‘신뢰·포용·공익’을 제시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을
◇ 선임▲ 기업금융실장 이병익, IPO실장 김태우, PF1실장 김형석, PF2실장 신동오, 전략사업실장 서보익◇ 상무 승진▲ 1지역본부장 민병돈, 기업금융실장 이병익, IPO실장 김태우◇ 상무보 선임 승진▲ 김용익, 신현일, 이상식◇ 인사발령▲ 기획관리본부장 고경모, IT본부장 김용익, 리스크관리본부장 신현일, 준법감시인 이상식◇ 상무보 선임 승진▲ 채권운용2팀장 나영남◇ 전무 승진▲영업본부장 이수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20일 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충분히 예견돼 온 사안이란 점에서 그에 따른 증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일반적 전망이다.20일 코스피는 개인 및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일 대비 18.72포인트(0.90%) 하락한 2060.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또한 3.95포인트(0.59%) 하락하며 668.13을 기록했다.투자업계에선 내년도 경제성장율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까지 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일 발표한 ‘2019년 산업 전망’을 통해 국내 제조업 영업이익이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제조업 영업이익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4년간 증가했으나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반도체, 석유화학 등 국내 제조업 전체 이익의 87.4%를 차지하는 10대 산업의 향후 3년간 이익 규모를 추정한 결과라고 밝혔다.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제조업의 가동률은 2011년을 고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0일 감정가 기준 총 1천193억원 규모, 61건(부동산 및 회원권)의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입찰은 2018년 마지막 합동공매로서 입찰 참가자는 전국 9개 공매장 어디서나 모든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입찰이 가능하다.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30분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은 전국 9개 공매장(서울, 성남, 춘천, 대전, 부산, 울산, 전주, 여수, 제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예보는 이번 합동공매에서 전국 각지에 소재한 상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연말 희망퇴직 실시 금융사들이 늘며 그에 따른 잡음 또한 확산되고 있다.신규 채용 확대의 반대급부로 희망퇴직이 늘었다는 지적부터 정부 눈치보기로 세대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비난까지 나오는 중이다. 18일 업계 따르면 이 달 말까지 예정된 은행권 전체 희망퇴직자 수가 2천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5대 시중은행에서 1천600여명, 3대 지방은행에서 300여명이 회사를 떠날 예정으로, 증권사와 보험사 및 카드사 등 타 업종 희망퇴직 신청 기업도 늘고 있다. 농협은행 등은 임금피크제 대상자에 대한 명예퇴직까지
[메리츠화재]◇ 부사장▲ 이범진 ▲ 류재준◇ 전무▲ 황정국◇ 상무▲ 김중현 ▲ 한효범◇ 상무보▲ 감사업무담당 전계룡▲ 개인영업마케팅파트장 김정일▲ 충청GA본부장 이봉훈▲ 다이렉트마케팅파트장 이동욱▲ 투자금융부장 신용남▲ IT지원파트장 장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기형◇ 전무▲ 안성호 ▲ 곽영권◇ 상무▲ 이호범◇ 상무보▲ Solution담당 오종원▲ 부동산금융2팀장 윤형철▲ 구조화금융1팀장 고효석▲ 특수여신2팀장 천정환▲ 특수여신3팀장 박동수▲ 기업여신2팀장 김남회▲ 기업여신3팀장 정대일 [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최고 금리 인하에도 불구 기존 고금리 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낮은 신용등급과 연소득으로 인해 보유 중인 대출의 연장 거부가 빈번하게 발생,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금리 인하가 기존 대출 건에 소급 적용 되지 않아 여전히 높은 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 금융상품이 있음에도 활용법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에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이자 부담까지 크게 낮출 수 있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가동을 시작했다. 14일에는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동남아 일대에 진출한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열었다.현 정부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 등과 함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아세안국가들과 협력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 수준으로 끌어올려 무역 다변화를 꾀하고 한반도 경제영역을 아세안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정책 방향성에는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핀테크(IT+금융) 활성화에 따른 비대면 채널 확대가 장애인 금융 소외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금융권에서 이를 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거래가 일반화되며 관련 디지털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으나, 장애인 금융 소비자들의 경우 이 같은 서비스 이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학교 모비즈랩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의뢰받아 조사해 지난해 3월 발표한 ‘국내 금융 및 전자정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평가 요약 보고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금융취약계층의 주택금융상품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홍보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월 상환 부담금 완화를 위한 ‘더나은 보금자리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전세자금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 특례보증’, 월세거주 비율이 높은 저소득·취약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자금보증’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사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출근길 직장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트럭을 운영하고 공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2002년 8월 법 제정 후 최초로 최고금리 규제 상시화에 나서게 됐다고 10일 밝혔다.법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규제 상시화가 이뤄진다. 기존 한시적으로 운영된 금리 상한 규정이 상시 규제로 변경된 것으로 사인간 거래를 규율하는 이자제한법상 금리규제도 일몰규제 없이 상시화 됐다.현재 은행‧제2금융권(저축은행‧여전사 등)에만 규정되어 있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