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은 엔씨소프트 ‘리니지2M’과 넥슨 ‘V4’,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등 출시전 부터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신작들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성공하며 사실상 업계 흐름을 주도했다. 다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형 PC게임과 콘솔게임 출시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 같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 콘솔용 대작 게임들이 잇따라 출격 대기에 들어간 것으로 벌써부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형 신작 게임들에 대해 알아봤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부가 SK브로드밴드와 홈쇼핑 사의 송출수수료 협상에 개입한다. SK브로드밴드가 홈쇼핑사와 송출수수료 협상을 하며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최종 협상 결과도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강제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또 SK브로드밴드가 송출수수료 총액을 매년 공개하고 개선방안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23%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송출수수료 급증으로 고민하던 홈쇼핑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협상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8곳의 주인을 가리는 입찰이 시작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전 세계 공항 중 매출 1위 자리를 3년 연속 차지한 곳이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물론 해외 면세점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중요한 요충지인 셈이다. 또 면세점사업은 규모의 경제가 곧바로 수익성으로 연결돼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서는 특히 상장을 앞둔 롯데면세점과 점포 세곳을 수성해야 하는 신라면세점,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올 한해 재계에선 원로 경영진들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과 함께 젊은 경영진의 부상 소식이 유달리 많이 들려왔다. 4차 산업혁명의 큰 물결 속 재계 또한 발 빠른 세대교체에 나선 모습이다. 그런가하면 일부 재계 인사들의 경우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히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재계 큰 별 김우중·구자경 별세지난 9일 대우그룹 창업자인 김우중 전 회장이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 1년여 전부터 지병을 앓고 있던 고인은 생전 본인이 세웠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올해 전자·통신업계에선 5G 상용화에 따른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 경쟁과 더불어 5G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제조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가전 부문에선 8K TV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간 강도 높은 상호 비방전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다. 노조 이슈에 이어 LG유플러스의 CJ 헬로 인수 확정 등 올해는 변화의 바람이 줄기차게 불었던 한해였다. [편집자주] 5G 상용화 시작, 경쟁 본격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경 한국에서 최초 5G 통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한 해를 보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의약품 시장 진출이 활발했으며 글로벌제약사를 상대로 한 기술수출도 연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과 의약품 발암물질 검출 파문이 일었고 바이오업계는 연이어 신약개발에 실패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편집자주] 위장약·당뇨약 발암물질 검출 파문지난해 고혈압약 발암물질 사태에 이어 올 하반기에만 세 번이나 발암물질 검출되며 파문이 일었다.식품의약품안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올해 보험업계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자동차·실손보험 손해율로 인해 실적이 급감하면서 유독 힘든 한해를 보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됐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F·DLS) 사태 여파로 무·저해지 상품에 대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면서 타격을 입기도 했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위기감을 느낀 보험사들은 가입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공략한 보험상품·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편집자주] 끝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올 한해 식품업계는 각종 오너리스크와 매각 이슈로 시끄러웠다. 마약 스캔들부터 배임, 횡령 등으로 대표들이 줄줄이 기소되고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사모펀드에 넘어갔다. 또한 인구수 감소,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HMR과 뉴트로(New+Retro)가 시장 활기를 이끌어 냈다. 이에 업종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HMR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쏟아냈다. 주요 식품기업들은 정체된 내수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불황 타개에 힘썼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으로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적자를 봤고 TV홈쇼핑업체들은 매년 오르는 송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올해도 IPTV업체에 고개를 숙였다. 또 면세점시장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대기업인 한화와 두산마저 사업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2인 가구 증가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중 거의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시장에서는 17년만에 점포 수 1위 자리가 바뀌었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업계 역시 독일계 회사가 국내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며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2019년 산업계는 갈등의 한해를 보냈다. 국가·기업·민간 사이 대립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미국과 중국간 수출규제·관세 갈등은 글로벌 교류를 위축 시켰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 시장을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타다금지법'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의 대립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규제 논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재현됐다. 그런가하면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을 찾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올해 증권가는 갑질논란과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등의 이슈로 매서운 칼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년1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시장이 흔들렸고, 초대형IB인 한국투자증권은 검찰 압수수색을 세 번이나 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편집자주]올해는 유난히 증권가에 악재가 지속됐다. 한 사건이 잠잠해 지려고 하면 다른 사건이 튀어나와 조용한 날이 없었다. 그 중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뉴스는 사모펀드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건설사들의 타(他) 업종 진출이 늘고 있다. 건설업에 대한 시장 불안이 확대되며 그에 따른 경영위기 우려까지 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각사 전망이 다르다 보니 진출 영역은 제각각인데, 기존 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종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업체 인수 또는 회사 설립을 통한 신규 참여 등 진출 방식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편집자주]25일 업계 따르면 건설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정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지스타는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불참 불구 지난해 관람객 수(23만5천133명)보다 3.9% 증가한 24만3천309명의 누적 관람객을 동원 역대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또 메인스폰서인 슈퍼셀을 비롯해 유튜브, IGG, XD글로벌, 미호요 등 많은 외국 기업들이 참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보는 게임’이 대세 ‘지스타 2019’에서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게임 시연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필요한 기간 동안만 가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보험부터 본인에게 맞는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보험까지 소비자 맞춤형 보험이 보험을 어려워하는 2030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온디맨드는 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에 맞춰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보험에선 사용자가 원할 때 껐다 켰다가 가능해 스위치보험 혹은 온오프(On-Off)보험이라고도 불린다.14일 보험업계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유치를 위해 더 파격적인 차별화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익률 상위고객 투자정보 제공, 상품감리팀 신설, 타사 주식을 옮기면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규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차별화 전략으로 충성고객 확보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증권사 최초로 공적연금 안심통장 서비스를 개시하고 군인연금 안심통장을 출시했다. 군인연금 안심통장은 각종 채권압류로부터 민사집행법에서 정하는 최저 생계비(185만 원) 범위 내에서 압류를 차단함으로써 군인연금 수급권자의 생계 기본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치킨업계가 해외 본토음식을 재해석한 신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중국 사천지방의 대표 향신료인 마라부터 미국 내쉬빌 지역의 핫치킨, 베트남 분짜,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접목시킨 치킨, 사이드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경쟁업체들과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편집자주] 해외 본토음식 재해석…사이드도 내놔분짜·핫치킨 이어 지중해 맛까지 나와bhc치킨은 지중해 맛을 재해석한 ‘블랙올리브’ 치킨을 이달 선보였다.블랙올리브 치킨은 고올레산 해바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올해 11월 국내 대형 개발사 넥슨의 모바일 게임 ‘V4’부터 해외 유명 개발사 락스타의 PC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 등 다양한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출시 예정인 대작 게임들을 정리해봤다. 넥슨의 신규 IP ‘V4’ 모바일 휩쓸까11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중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는 넥슨의 ‘V4’다.‘V4’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대형마트의 각종 비위가 드러났다. 출점을 위해 상인회 대표에게 편법 지원을 했다는 의혹부터 부실한 위생관리와 협력사와의 분쟁도 제기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곳으로 지목됐고 이마트는 중소상공인이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에 대해 제기한 사업조정 신청 건수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편집자주] 최근 5년간 대형마트 식품위생법 위반 74건…“실망스런 수준”작년 대규모 유통 분쟁 38건&helli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주택 구매가 꿈인 현대인들에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높은 집값을 고려할 때 주담대 없이 집을 사는 게 사실상 힘들기 때문으로, 대출 실행 방법 또한 만만찮게 복잡하다. LTV(주택 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 상환비율)에 따른 개인별 대출기준이 다르고 주택 예상 구매지에 따른 금융지원 편차도 크기 때문이다. 이에 주담대 대출에 실행에 있어 우선 체크해 봐야 할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LTV·DTI·DSR 체크 우선
건강기능식품 분야 참가사 전년 대비 두배 증가코오롱 인보사·신라젠 사태에도 분위기 뜨거워유한양행·GC녹십자 등 대표기업 부재 아쉬워‘세계 제약산업 전시회-CPhI코리아 2019’가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시작돼 23일 끝난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제약시장에 악재가 이어졌음에도 행사 규모가 지난해 보다 커졌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등 컨슈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화장품업체들의 방문이 많아진 특징을 보였다. [편집자주]“그동안 제약사들이 화장품산업 전시회를 많이 찾았는데 올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