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밀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밀수·관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다.세관은 지난 6월부터 조 전 부사장을 불러 세 차례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세관은 자택·대한항공 사무실 압수수색, 대한항공 직원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의 밀수·탈세 혐의를 입증할만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지난
▲임성주씨 별세, 임중봉(승화SC)·금희(주부)·은영(광화문우체국 물류팀장)·효정(주부)씨 부친상, 김영식(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상무)·홍순용(수호토건 부장)씨 빙부상, 강정옥(주부)씨 시부상=23일 오전 1시 30분, 강동 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기도 양평군 무궁화공원 묘원. [02-440-8912]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로 쏠렸던 대기업 갑질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롯데, CJ그룹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17일 정의당은 롯데갑질신고센터를 당내에 개설한지 2개월여만에 20여건의 롯데 계열사 갑질에 대한 사례가 취합됐다고 밝혔다. 이재정 신고센터 사무국장은 “신고내용이 롯데 전 계열사에 걸쳐 있는데 정리 되는대로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5월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와 롯데갑질피해자연합회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상사,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 계열사의 갑질 횡포를 고발하는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하현회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으로 선임돼 권 부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LG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권영수 COO 부회장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29일에는 권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소집키로 결의했다.내달 임시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권 부회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박삼구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에서는 지난 1일부터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날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또 지난 2일에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대표가 자살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박 회장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전 회장의 외국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 회장이 해외금융계좌에
▲ 상무보 임희석 현청룡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LG그룹의 새 총수 자리에 올랐다.LG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LG전자 구광모 ID사업부장의 신규 등기이사 선임안이 가결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던 주주대표로서의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돼 LG가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나서게 됐다.LG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포스코와 OCI, 동양네트웍스에 이어 삼양그룹도 제약·바이오사업에 뛰어든다. 제약·바이오시장이 성장하자 IT와 철강, 화학기업까지 눈독을 들이는 양상이다.삼양그룹 관계자는 “미국 보스턴에 제약개발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이 법인은 빠르면 올 8월 설립될 전망이다.보스턴은 제약·바이오 부문 최우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신설법인은 항암치료제 등 유망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될 전망이다.삼양그룹 관계자는 “현재 삼양그룹은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사진)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취임한다.부영그룹은 “이세중 명예이사장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며 “7일 오전 취임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부영그룹은 이로써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이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된다.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기획관리와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을,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은 법규와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맡는다.이세중 회장은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그룹이 동부산테마파크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지난 2009년 부산도시공사와 합작법인을 세운지 9년 만이다.CJ그룹 계열사 동부산테마파크는 지난 3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동부산테마파크는 이날 해산 사실을 등기소에 신고했다.동부산테마파크는 CJ그룹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세운 곳이다.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지난 2009년 9월 CJ그룹 지주사인 CJ와 테마파크개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당시 부산시는 기장읍에 353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3천500억원이 넘는 실적을 내부거래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오너 일가 지분이 49% 가량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작년에 배당도 150억원 넘게 지급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3천570억원의 매출을 계열사 내부거래로 올렸다. 전년(2천583억원)에 비해 38.19% 증가한 금액이다. 내부거래가 전체 매출(1조8천22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17.95%에서 19.59%로 증가했다.작년 내부거래 금액을 계열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진기업이 천안기업의 그룹 사옥 매입을 위해 760억원을 지급보증서주고 59억원을 대여해주면서도 매년 14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천안기업에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이를 결정한 최종성 대표와 오영석 전무, 유석훈 상무(당시 부장), 김진호 사외이사가 배임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대목이다.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사무실 임대료로 사옥 건물주인 천안기업에 62억7천999만원을 지급했다.지난해 천안기업 전체 매출(63억6천28만원)의 98.73%에 달하는 비율이다.유진투자증권이 47억8천283만원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부동산사업을 하는 비상장 계열사인 천안기업의 우선주를 대거 매입했다.천안기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유진그룹 사옥(유진빌딩)을 소유한 곳으로 유경선 회장 일가가 보통주 지분 86%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매출 대부분을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에 사무실을 임대해주며 거둔 수입으로 올리고 있다.천안기업은 유경선 회장과 유경선 회장의 동생인 유창수 부회장이 우선주 지분을 각각 23.3%, 15.5% 매입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매입금액은 주당 9천70
정의선 부회장 “시장 고언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 반영”[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차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했다.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체결돼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분할합병 안을 보완·개선하여 다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사 임시 주주총회는 취소됐다.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 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사진)가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으로 취임한다.부영그룹은 “총수 부재 상태에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명호 전 부총재를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됐다.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지역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파트 하자 등을 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중공업이 건설·조선부문의 연이은 호재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한진중공업은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천384억원이다.이번 시공사 선정은 종합평가심사를 통한 낙찰자 선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많은 업체가 도전했으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진중공업이 단독으로 수주했다.지난달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른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쾌거다.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재개발지구 2만9천54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일가를 상대로 낸 유류분청구소송이 소 취하로 일단락됐다.이 소송은 2심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1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이 나오자 혼외자 측에서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소송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현 회장 측도 소 취하를 수용했다.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재휘씨가 이재현 회장과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이사,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CJ그룹 고문을 상대로 낸 유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광화문 사옥을 팔았다.금호사옥은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4천180억원이다.이번 매각은 지난 3월 2일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달만에 완료됐다. 매각 후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천500억원의 순현금유입과 약 1천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사이언스 펀(fun)쇼’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대림산업 임직원 가족 450여명이 행사에 초청되었다.사이언스쇼는 교육적인 과학실험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이다.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과학실험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페이스 페인팅, 놀이 풍선,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 뷔페식사도 제공됐다.대림그룹은 임직원들의 소속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