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원활한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해 재건축 부담금을 대폭 낮춘다. 면제금액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장기보유중인 1세대1주택자에 대해선 보유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최대 50% 추가 감면한다.29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재건축 부담금 제도는 재건축 사업을 거치며 오른 집값에서 건축비 등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에 세금을 매겨 환수하는 제도다.지난 2006년 도입됐으나 2차례 유예되면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견주택업체가 10월 전국에서 9064가구를 신규 분양한다.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10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가 17곳 사업장에서 총 906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월(5773가구) 대비 3291가구(57%) 증가한 물량이다. 전년 동월(6380가구)과 비교해서는 2684가구(42%)가 늘었다.수도권에서는 총 706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이 560가구, 경기 146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의 분양 물량은 없다.지방에서는 대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수도권 및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시장 활성화에 대한 업계 전망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21일 정부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충북 청주, 충남 천안·논산·공주, 전북 전주 등 전국 총 36곳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해당 조치에 따른 효력은 지난 26일 0시부터 발효됐다. 이번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01곳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100실 미만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 경쟁력에 더해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매까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 따르면 최근 시장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은 방 3개 이상의 평면에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 경쟁력까지 갖춰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공사 중단 사태로 조합원 1인당 약 1억 8000만원의 추가 부담금을 안게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최근 조합에 변경되는 공사 도급 금액 4조 3677억 568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을 요청했다.공사비는 당초 3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전체 조합원이 6100명 인것을 고려하면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약 1억 8000만원에 달한다.조합 집행부는 전날 조합원들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급락하자, 청약 시장 자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까지 크게 꺾인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0만 3542명으로 전월 대비(2701만 9253명) 1만 5711명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이 출시된 이후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달이 역대 처음이었다. 통장 가입자 감소폭도 전 달 대비 확대됐다. 7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오늘부터 30일까지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일시적 2주택 등 과세특례와 합산배제 신청을 받는다. 다만 정부가 추진 방침을 밝혔던 1세대 1주택자 한시 특별공제 14억원은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반영되지 않아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납세 혼란이 예상된다.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과세특례와 합산배제 적용이 예상되는 64만여명에게 지난 7일부터 신고·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안내문은 부부 공동명의자 15만7000명, 일시적 2주택자 4만7000명, 상속주택 보유자 1만명, 지방 저가주택 보유자 3만5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전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SRT, KTX,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주변 분양 물량에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으로 이동 편의성이 높고 생활 인프라 또한 충분해 잠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RT, KTX역이 가깝거나 경부고속도로 IC(인터체인지)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화성·광명·오산·의왕)에만 9월 중순 이후 8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이들 지역은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광역교통망 이용이 용이, 주변 도시로 출퇴근이 수월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선택지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인기가 커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고 청약 문턱도 낮다는 점 등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 임대주택과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경쟁률이 최근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LH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공급된 국민임대주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1 대 1에 그쳤으나, 올해는 가장 최근 통계인 5월의 평균 경쟁률이 2.08 대 1를 기록하는 등 전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에 따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0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임대차 계약에서 보증부 월세 거래를 포함한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이 43.0%에 달했다.이는 직방이 2020년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 당시의 21.3%와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반면, 임차인이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2.6%로 2020년 조사 결과(17.9%)보다 크게 증가했다.선호 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부동산시장 냉각기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집값이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 정부 정책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1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2013년 8월 5일(-0.15%) 조사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값 역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반도건설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KT&G 부지에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내달 초 동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단지는 상봉동 91-4, 91-7번지에 지하 7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39~84㎡, 196실로 조성된다. 브랜드상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총 89호실로 조성된다.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는 전국에서 이미 검증된 반도건설의 상품력으로 상봉동에 분양하는 첫 ‘유보라’ 오피스텔인 데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가까워 강남 일대에 20분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지 인근을 따라 산업단지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7호선 연장으로 서울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 등 기업이 밀집한 주요 거점을 잇는 만큼 직주근접의 영향으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7호선은 서쪽에서 작년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선(4.1㎞)이 뚫렸으며 석남역에서 청라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10.7㎞) 노선도 공사에 들어갔다. 개통은 2027년 예정이다.북쪽에서는 서울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집값 고점 인식까지 확산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거래가 줄고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깡통전세’가 속출하면서 임대시장까지 위협하는 모양새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5% 하락하며 1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전북(-0.01%)과 강원(-0.02%)까지 꺾이면서 17개 지역 아파트값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0.11%)보다 낙폭이 커진 -0.13%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전철 신림선 개통과 함께 신림역세권(여의도~관악산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림선 개통에 따라 이 지역이 직주 근접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한 것으로 특히 20~30대 직장인, 신혼(예비)부부 등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신림역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현재 분양 진행 중인 ‘로사이 신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로사이 신림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1423-6번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72세대, 오피스텔35실 등 총 107세대로 구성됐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1423-6번지외)에 들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오피스텔 투자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임대투자형에서 핵심 주거지로 떠오르는 곳에 자리한 실거주형 하이엔드 오피스텔 선호 현상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신림선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림역 사거리에 9월부터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로사이 신림’ 오피스텔 또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선 실질 구매가 어려운 아파트 대신에 오피스텔이 그 대체상품으로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이 밀집된 여의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센텀권역 수영강변 입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후 1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112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총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여야가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 및 장기보유 1주택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1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류성걸·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전격 합의했다.여아가 처리에 합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일시적 2주택 등은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며 고령 및 장기보유 1주택자는 종부세 납부를 연기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종부세법 개정안은 이날 오전 기재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경기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GTX 관련 속도전을 주문했다. GTX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현재 가장 빠른 공사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GTX A노선 일대 부동산시장에 대한 수요자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GTX-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서울역-삼성-동탄 간 약 79.9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GTX-A노선은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