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늘었지만 거래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은 공실률이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2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2024년 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6건이다. 전월(12건)에 비해 4건(33.3%) 늘었다.2018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거래량이 1건에 그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건 증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건설·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주택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제도 개편 및 금융시장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9일 발간한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 자료집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침체 국면의 건설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24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건산연은 우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가능한 공급 체계가 마련돼야 하고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물량 창출을 위한 공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넘어섰다. 공사비 상승 탓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이라고 밝혔다.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이다.1월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762만원, 60㎡ 초과 85㎡ 이하는 3489만원, 85㎡ 초과 102㎡ 이하는 4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려가고 전세가격은 오르면서 전세가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2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13주 연속 내림세다.하락 폭은 전주(-0.04%)에 비해 다소 커졌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는 상황 속에서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가구가 입주한다.부동산R114는 다음달 전국에서 49개 단지, 3만6104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권역별로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6511가구, 지방 1만9593가구로 집계됐다. 이달(2만8139가구) 대비 공급이 늘었지만 4~5월에는 월평균 2만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3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은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13가구), 인천(3502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다시 오르고 있다.부동산R114는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54.3%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7월 21일 5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통상 아파트는 비아파트에 비해 전세 대비 매매가격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낮지만 지방 위주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거래비중이 늘고 있어 전세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부동산R114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직방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를 기준으로 전세와 월세 비율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22년 51.82%였던 월세 거래가 지난해 54.92%로 3.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48.18%(2022년)에서 45.08%(2023년)로 3.1%p 감소했다.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월세 50만원 이하가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2년 54.2%에 비해 2.6%p 감소했으나 여전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아파트 33만1729가구가 입주한다.부동산R114는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지난해(36만5953가구) 대비 3만4224가구 감소한 33만1729가구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작년 대비 9% 가량 줄어든 수준으로 전체 물량 수준에 큰 변동은 없지만 감소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입주물량에 민감한 주요 도심지 중심으로 임대차 수급불안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다.월간 입주물량을 보면 1월 3만8465가구, 2월 2만7944가구, 3월 4만1638가구 등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오피스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했다. 지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가파른 금리 인상, 역전세, 전세사기 악재까지 겹치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됐다.부동산R114는 “올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1만6224건) 대비 16% 감소한 1만3684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오피스텔 거래가 얼어붙기 시작한 시점은 금리 인상이 가팔랐던 2022년 하반기 이후부터다. 2023년 4월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DSR 산정방식이 만기 8년에서 일반 주택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내년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더욱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시장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변수로 꼽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14일 발간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건설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2.4% 감소한 257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건설투자는 작년보다 2.2% 늘어난 263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당초 올해도 건설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1년까지 착공 물량이 증가했던 데 따른 시차 효과로 마감 공사가 늘어나면서 투자 감소를 피한 것으로 분석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공업체가 반드시 보완공사를 해야 한다.보완 공사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아 입주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과 금융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다.사후 확인제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서 무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수도권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오피스 건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종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최근까지 연 2%대를 유지 중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며 오피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최근 들어선 신규 오피스 공급이 수요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신규 오피스 공급 지연은 금리 인상과 안전 관련 법률 강화 등의 영향이다. 신규 오피스 공급이 줄면서 내년 수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내년 서울 아파트 예정 입주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월 기준으로 향후 2년 아파트 입주물량을 재산정한 결과 2024년 2만5124가구, 2025년 6만3591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내년 입주물량은 올해(4만가구) 대비 1만5000가구 적은 양이다. 입주 물량이 감소한 것은 대규모 정비사업인 동대문구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363가구) 등의 준공일이 내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에는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값이 상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지는 와중에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분양 물량은 14만1929가구로 지난해(24만1160가구)보다 41.15% 감소했다. 한편 11월 예정된 분양은 전국 4만4003가구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10월 분양 실적은 3만2천가구로 조사됐다. 8월(2만1510가구)을 제외하고 분양 물량이 계속 2만 가구 밑이었던 1~9월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분양시장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7년 5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지만 낙찰률은 다시 30% 아래로 밀려났다. 지지옥션은 7일 발표한 ‘2023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238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보다 5.0% 하락했다.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신건이 늘어났고 선호도 낮은 단지의 거듭된 유찰이 진행건수 증가와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낙찰가율은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위치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76세대, 84㎡A 263세대, 84㎡B 327세대, 84㎡C 130세대, 101㎡A 55세대, 101㎡B 28세대, 132㎡P 4세대로 선택의 폭이 넓다.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우수하며,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세대창고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소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용산구가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위해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20년만이다.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며 이 중 세입자는 6,300여 가구다. 용산구는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간 조합원과 세입자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다.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한다.한남3구역은 38만 6,395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Global Office Sector Leader)’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다. 올해 평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5개국 2,084개 부동산관련 기업과 부동산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3% 올랐다.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땅값은 올해 3월 반등해 7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서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분기(0.11%)보다 0.19%포인트 확대된 증가율이다.지가 변동률은 올해 1분기 -0.05%에서 2분기 0.11%로 반등했다.3분기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0.14%→0.39%)과 지방(0.06%→0.14%)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수도권 전철 노선 중 올해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직방은 수도권 전철 역세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여건이 확보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며 “통근·통학이 편리하고 전월세 수요도 구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직방 조사 결과 올해 9월 8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14.15% 상승했다.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이었다.이어 송파역(16.5